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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유아식] 고기 먹이기 - 아기 닭고기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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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에 단백질 반찬은 꼭꼭, 우선적으로 먹이려고 노력하고,

하루에 한번 이상 고기를 50~80g 이상 먹이려고 노력 중이다. (입 짧은 자슥을 둔 에미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랄까..)

 

닭고기는 주로 안심이나 가슴살을 이용하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를 번갈아 먹이다 보니 언제 닭고기를 먹일지 몰라서 냉동 닭가슴살이나 냉동 닭안심 사다가 소분해 두었다가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해 사용하는 편이다.

닭고기를 그냥 구우면 퍽퍽해서 안먹으니 밑간을 하고 밀가루 입혀 구워준다.

퍽퍽하지 않고 맛있는 닭가슴살 구이: http://mamandamin.tistory.com/1412

 

심플리 오가닉의 양파양념(minced onion)은 어디에나 옳다. 막 저 가루에서 캬라멜라이즈드 양파 맛이 나고..!!

닭안심 구이 밑간에 양파양념 뿌려서 밀가루 옷 입혀 굽기.

 

비록 거뭇거뭇 탄 듯 보여도, 감칠맛 나는 양파맛이 닭의 잡내도 잡아주고 전체적으로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달까!!

와앙.. 맛나다잉..

 

아침에 먹이려다 실패한 계란 후라이를 김밥에 안보이게 싸서 요래요래 상 차려주면-

김밥 몇개 집어먹고 외면하는 아들름... -_   -+

 

괜찮다. 안먹고 남은 고기는,

양파, 양배추 등의 채소와 함께 다져서 달걀물에 섞어 부쳐주면 또 한가지 반찬이 된다.

그럼 또 잘 먹어주기도 하고.

먹고 남은 고기로 만드는 닭고기전 : http://mamandamin.tistory.com/1427

 

 

닭고기를 잘게 다져서 볶음밥을 해주기도 하고,

 

 

닭가슴살이 지겨울것 같으면 닭다리 정육을 사다가 밑간 후 밀가루 슬쩍 입혀 껍데기가 바삭해지도록 구워주기.

(껍데기 쪽을 먼저 구워서 기름기를 쏙 뺀 다음 뒤집어서 구워주되, 거의 다 익어가면 다시 껍데기 쪽으로 뒤집어서 껍데기가 바삭해지도록 구워 먹는게 맛있다.)

 

삼계탕도 먹여봤는데, 국물만 계속 달라고 할 뿐 물에 적신 고기는 외면이다 -_  -;; 

 

 

 

닭다리 정육을 한입 크기로 썰어 밑간 후 전분가루에 굴려 바삭하게 익혔다가 채소 몇가지 같이 볶아서 맛간장 휘~ 둘러 졸이면 맛난 고기 반찬 뚝딱인데- 

우리집 아들름은 그날그날 배고픈 정도에 따라 먹어주는 양과 종류가 다르니 예측 불가다.

 

 

채썰어서 고추잡채처럼 볶아봤는데 반응이 영... 아침이라 입맛이 없었나..

 

아이들 잘 먹고 안 먹고는 그날의 컨디션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어느날 잘먹던 음식을 안먹을 수도 있고 여태 안먹던걸 어느날 갑자기 맛있게 먹을 수도 있기에, 오늘 외면 받은 음식으로 좌절하지 말고 며칠 혹은 몇달 뒤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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