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관세 청구서 - 해외 직구 관세 청구 feat. 일본 배대지 라쿠텐

우편물이 하나 왔는데, Fedex에서 왔다.

 

뭔가 우편물이 배달되면, 

돈을 내라거나 돈을 이만큼 썼다는 영수증일터-

익숙하지 않은 봉투는 늘 두근두근 하며 열어본다. 

 

페덱스에서 우편물이 올 일이 없는데...? 

페덱스에서 택배가 아니라 웬 우편물이지 싶어 열어보니-

 

한달 전, 일본에서 직구해 배송받은 물건의 관세 청구서.

 

 

아니 근데, 

관세는 주로 물건을 받기 전 세관에 머물면서 물건 수령하려면 이만큼의 관세를 내야 해 라고 연락을 하지 않나?

그런 연락 없었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TPS Canada / TVP Quebec       :  $ 5.90
Frais de débours + (TPS/TVQ)   :  $ 11.5 

 

아니 이게 뭔가?? 

관세는 $5.9라고 치고, 'Frais de frais de débours'는 또 뭔가??

 

선불 요금은 FedEx Express에서 관세 및 세금 계산서를 발행 할 때 적용됩니다. FedEx Express는 귀하를 대신하여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에 관세와 세금을 지불 한 다음 이 서비스에 대한 선불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 수수료는 총 관세 및 세금 선납 액을 기준으로하며 지정된 관세 및 세금 납부자에게 청구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구입한 물건에 대한 관세가 나올 경우 해당 금액을 당사자가 국경사무실에 찾아가 관세를 납부하고 물건을 수령하는 원리인데, 주로 배송사가 이를 대신 납부해주고 대행 수수료를 챙기는게 일반적이다. 

관세 얼마 내세요~ 하는 연락이 올 경우, 그 금액이 전부 관세가 아니라는 얘기다. 

해당 물건에 대한 관세 명세 서류를 챙겨들고 직접 국경 사무실에 찾아가 납부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뿐더러, 이런 시스템에 대해 모르니 꼬박꼬박 배송사 수수료만 챙겨주는 셈... 

 

 

직구가 서투른 사람들에게 이런 관세는 생각지도 않은 폭탄급이고, 

배 보다 배꼽이 더 크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EU의 경우 기본적으로 20% 세금이 붙고 시작한다)

그래서 관세 고지를 받으면 연락 두절, 물건을 안받고 버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한 서비스!!

지금 배송을 활용하십시오. 나중에 관세와 세금을 지불하십시오.
이러한 요금을 FedEx 계정으로 청구하도록 요청하여 배송 시 관세 및 세금을 지불하지 마십시오.

 

관세가 너무 비싸니 물건을 안 받는다고 실랑이 할 필요도 없고, 

이미 받은 물건 관세 때문에 반품할 수도 없고~ 

 

고객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은 청구서지만, 

셀러 입장에서는 편리한 일이다. 

 

 

일본 배송대행지 라쿠텐을 이용해서,

가방 하나 샀는데 거기에 포함된 광고지(전단지?)가 거의 500g 수준의 양이 함께 배송되었고, 

배대지에서 그걸 그대로 보내줘서 결국 배송 요금 폭탄으로 나왔다. (가방 가격 보다 배송비가 엄청 비싸!! 아오...) 

거기에 관세 납부를 미리 선불 요금 옵션까지 등록해버린 것이다. 

 

 

암튼, 

그래서 결국 관세를 내게 되었다는 얘기...

일본 라쿠텐 배대지 완전 비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