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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야기

몬트리올과 한국 물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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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를 떠올릴 때, 

외국은 왠지 빵이랑 밀가루, 설탕, 버터, 우유 이런거 디게디게 쌀 것 같고-

체리, 망고 이런거 디게디게 쌀 것 같고-

쌀이나 기타 아시안 식자재 없거나 비쌀거 같았다.

 

어떤건 맞고, 

어떤건 아니었다.

 

설탕!! 싸지 않아...  (2kg 기준 약 $3.. 할인할 때 사면 $2 정도)

(오죽하면 설탕이 꿀 보다 비싸니 꿀에 설탕물을 섞을 수 없다고.. 믿을만한 꿀이라고..ㅋㅋㅋ)

 

밀가루!! 싸지 않아... (2.5kg 기준 약 $5... )

 

버터!! 이건 한국에 비해 싸다. (450g 기준 약 $3.5)

 

빵?? 비싸다. 식빵 한줄에 약 $3.. 한국이랑 비슷한가?? 

 

 

계란은 30개 한판에 약 $7~$8... 싸지 않아...

(여긴 흰 계란이 일반적이고 황색 계란이 비싸다. 한국이랑은 반대)

 

우유는 1리터에 약 $2 정도... 

 

쌀도 판다. 한국 마트에서도 팔고, 아시안 마트에서도 팔고, 일반 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물론 한국 쌀처럼 찰기가 촤르르 한 쌀 아니고, 도정한지 몇달 된 퍼석한 쌀이지만... 

약 20kg에 $40 정도....

 

과일은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

커다란 수박 한통에 $9 정도, 포도랑 망고, 복숭아, 오렌지 등등.. 저렴한 편이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

18 x 30 크기의 음식물 쓰레기 봉투 30장에 $13.. (한장에 약 400원 정도)

한국이랑 비슷한가... ㅎㅎ

 

 

처음에 여기 와서 모든 것이 비싸게 느껴졌다. 

환율이 실감이 안날 뿐더러 가격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니...

마트 가서 30~50 달러 쓰고 오면 왜그리 돈을 많이 썼나 싶고...

(우리나라 마트 가서 장보면 5만원 그냥 후딱 쓰지 않나...)

 

이젠 조금 가격이 실감 나니까,

할인한다고 하면 오, 사야겠다 하거나 에이 안싸네~ 할 수 있는 정도..

 

 

마지막으로,, 렌트비!!

집을 사지 않을거면 집을 빌려서 살아야 하는데, 여긴 전세 개념이 없으니 전부 월세!!

몬트리올 섬 내에서 방 2개 렌트로 산다면??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와서 가격 상승이 적은 집을 빼고, 새로 구한다면??

 

적어도 한달에 $1000 넘게 줘야 한다는. 

월세 백만원 넘는 돈을..!!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금액을!! 

 

처음엔 소름 돋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냥, 살아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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