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집 근처 농장으로 애플 피킹을 다녀왔다.
허니크리스프는 아직 다 익지 않아서 안되고,
갈라, 진저골드, 로보 등의 사과를 딸 수 있다고 한다.
사과를 담을 가방을 지참하거나,
입구에서 구입해 사과를 따고,
나갈 때 무게를 측정해 계산하면 된다.
(1kg에 $2)
입구와 가까운 쪽은 갈라 사과나무~
새빨갛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수확 초기 시즌이라 많이도 달려있다.
맛이 어떤지 먹어봐야 많이 따갈지 적게 딸지 알 수 있지 않겠나-
먹어보자!! ^^
와아~
갈라 사과는 식감이 단단한 편인데 여기 사과는 굉장히 부드럽고 수분이 많다!!
일반 갈라는 새콤한 맛도 있는데, 이건 부드러운 단맛이 가득~
처음에 갈라 아닌줄;;
오,, 너무 맛있어서 정신 없이 피킹!!
농장에 왔는데 다른 사과 맛도 안보면 서운하니까,
다른 종류도 살펴보자-
지금이 한창 제철인 진저 골드,
사람들마다 가방 가득 따가는 초록사과가 보인다.
아직 다 안익은듯 한데 사람들이 따는걸 보면 초록 사과인듯...
아오리는 좋아하지만 위염 때문에 많이 못 먹으니 그닥 당기지 않는다.
그래도 맛을 보자 싶어서 한입 베어 물었더니-
보이는가 저 수분 가득한 속살!!
이것은 사과인가 배인가!!
상큼한 사과에 배를 더한 맛!! *ㅂ *
이거야 이거~!!
또 정신없이 피킹.. ㅋㅋㅋㅋㅋ
그 옆에 엠파이어니 스파르탄이니 매킨토시 같은 새콤한 사과는 눈길도 주지 않았음;; ㅋㅋㅋ
피킹을 마치고 농장 앞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기.
와아,, 정말 눈부신 가을 날씨-
아래쪽은 갈라로 꽉 차있고,, 위쪽은 진저골드로 꽉 차 있음. ㅋㅋㅋ
아 정말... 세상 맛 없어 보이는 비주얼 뭥미?? ㅋㅋㅋㅋ
진~~짜 맛있는 사과래두?? ㅋㅋㅋㅋㅋ
보드라운 단맛이 일품인 갈라도 가득~~
얼른 먹고 또 따러 가야지.
조만간 허니크리스프 따러 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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