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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야기

캐나다, 부채살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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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완전 싸고 맛있는 캐나다-

돼지고기 삼겹살 한근(600g)이 오천원도 안 하고, 

돼지 목살은 세일할 때 한근에 삼천원 정도임. 

 

소고기도 구이용은 한근에 만오천원 정도 하고,

국거리용은 한근에 6~7천원 수준이다. 

 

닭고기는 가슴살이 비싼데 한근에 약 만원 정도,

닭다리는 한근에 삼천원 정도... 

 

퍽살 요리를 좋아하는 이곳은,

돼지고기 등심, 닭 가슴살, 소고기 스테이크 부위가 가장 비싸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삼겹살, 목살, 닭다리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

(할인할 때는 말도 못하게 싸서 채소 값이 오히려 비쌈)

 

고기 소비가 많아 회전이 빠르고 통고기로 팔아서 육즙이 잘 보존되니 맛이야 끝내주는데,

아쉬운 점은 한국요리 형태의 커팅을 안해준다는거...

그냥 통짜로 판다는거...

우리가 즐겨 먹는 부위가 그냥 국거리용으로 들어가버리거나 한다는거... ㅜㄴ  ㅜ

 

하도 통고기를 많이 만지고 자르다 보니,

목살 아래에 항정살이 붙어 있고, 부채살이 어깨살 쪽이라는 것도 알게 됨. 눈으로 보임. ㅋㅋㅋ

 

암튼,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한국분들은 한국 마트에서 고기를 사거나, 한국 정육점으로 가서 고기를 산다. 

근데 가격은 비싸지 -_  - 커팅해주는게 뭐라고... 비싸 비싸... 

그래서 나는 여기저기서 산다. 

아시안 마켓에서 목살이나 닭고기를 사고, 

중동사람들이 많이 찾는 마켓에서 삼겹살을 사고, 

이탈리안 마켓에서도 고기를 자주 산다. 

이 사람들은 우리랑 비슷한 취향으로 고기를 먹나봐... 

 

 

엊그제 디카페인 원두를 사려고 들른 이탈리안 마켓에서 부채살을 발견했다. 

지난번에도 여기서 부채살 샀는데!! 역시!!! 

(이탈리안 식재료는 우리랑 취향이 많이 비슷함. 마늘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감도 홍시를 판다!!)

 

소고기 부채살 한근에 약 만원-

야채랑 같이 구워서 순삭하여 사진은 없음 ㅡㅡ;; 

 

 

이탈리안 마켓에 신기한 재료들 많은데, 

어케 해먹는지 몰라 살 수 없는 슬픔...

몬트리올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몰려 살기에 식당도 다양하고 식재료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데-

아는 것이 없어 그것을 즐길 수 없어 정말 슬프다... ㅜ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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