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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오이지 무치고, 햄버거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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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하고, 도시락 전쟁이 시작되었다. 

유부초밥을 시작으로 삼각김밥과 일반 김밥, 볶음밥 등등 메뉴가 대기 중이다.

 

긴긴 여름방학을 쉬었더니 도시락 준비가 하세월 걸린다;; 

얼른 밑반찬 준비하기. 

 

오이지 몇개를 꺼내어 쓱쓱 자른다.

보기만 해도 오드득 오드득 경쾌한 오이지

올망졸망 귀욤진 오이지를 자르고,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 듬뿍 넣고 슥슥 무쳤다.

 

 

하나 맛 보니 오득오득 침이 가득 고이며 짭짤 상쾌하다. 

음~~ 오이지 무침을 먹으니 옛기억이 새록새록~ 

 

안되겠다 안되겠어~!!

 

얼른 밥 한술 물에 말아서 오이지 하나 올려 먹으니,

음~ 그래, 이 맛이야~!! 여름의 맛!! ㅎㅎㅎ

 

아이에게 한입 먹여주니 맛있다며 오며가며 냠냠 받아 먹는다.

이렇게 아이에게도 여름의 맛을 물려주나.. 

 

 

 

소고기 다짐육이 할인 중이라 한팩 사와서 햄버거를 만든다. 

한창 먹성이 좋은 아이의 요청으로 패티를 두툼~하게!! 

토마토가 있어야 하는데 아까비.... 

 

 

두툼한 버거와 맥주 한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눈 부신 여름날의 저녁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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