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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달 전에 함박눈이 펑펑 내린 이곳, 캐나다 퀘벡-
여기저기서 봄 소식이 들려와도 여전히 10도 안팍을 유지하며 새싹 구경도 못하고 있었는데-
푸르른 잔디만 겨울이 갔음을 알려주는듯, 아직도 가지만 무성한 나무들~
개나리 덤불에 샛노랗게 개나리꽃이 만발하기를 기대했건만,
갑자기 오른 기온 탓일까 꽃이 피기도 전에 잎들이 올라온다. 미틴 개나리 여기도 있눼... -_ -;;
새파란 하늘에 연두연두 새싹이 싱그럽고~
연둣빛 새싹과 어우러진 저것은,
어머 이건 단풍나무 꽃일까??
산수유 꽃마냥 노랗고 이쁘다~
붉게 올라온 꽃망울들은 꽃사과 나무-
하지만 지금 가장 절정인 꽃은,
잔디밭을 노랗게 덮은 민들레!! ㅎㅎㅎ
오늘 최고 기온 31도,
아직 에어컨도 선풍기도 틀지 않고 그늘에 숨어 한숨 돌릴 수 있는건
습도가 겨우 17%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그늘은 세상 시원함.
(집 안의 습도가 매우 낮아서 바닥이 미끌거릴 지경임. 정전기 기본;;)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서둘러 여름옷을 꺼냈지만,
다음주 비소식 후에 다시 3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두꺼운 외투 정리는 아직!!
#캐나다날씨 #몬트리올날씨 #캐나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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