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가판대 한가득 채워져 있는 싱그러운 채소들과 과일들-
국경을 넘지 않더라도 캐나다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제철 먹거리들로 여름 식재료는 무척 풍성하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무척 행복한 계절!! ^^
따뜻한 멕시코 미국 덕분에 많은 과일들을 사계절 접할 수 있지만,
제철 과일의 향과 맛은 따라갈 수가 없는 법-
캐나다 오기 전엔 몰랐다. 캐나다 블루베리가 이리도 달콤하고 맛있는 줄-!!
당도가 정말 높고 탱글탱글 해서 블루베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무척 저렴!!)
여름 딸기는 이곳 사람들이 특히나 사랑하는데,
향기만 좋고 질깃~한 식감의 무맛 딸기에 비해 과육도 연하고 맛도 그럭저럭 좋은 편-
(그래도 한국의 겨울 딸기를 따라갈 순 없지 ㅜㅜ)
온타리오 지방에서 포도도 많이 나는데, 특히 까만 포도가 한국 포도와 비슷한 질감에 당도는 무척 높고 씨가 없어서 먹기도 편하고 좋다.
(씨 없는 길쭉한 포도는 사계절 먹을 수 있으니 여름이라고 딱히 메리트는 없고~)
수박 역시 사계절 볼 수 있지만, 여름 과일인 만큼 제철에 먹는게 맛이 훨~씬 좋다.
씨 없고 당도도 높은데 축구공 두개 합쳐 놓은듯 커다란 수박이 단돈 7천원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천도 복숭아, 황도, 백도, 도넛 복숭아 등등 각종 복숭아도 엄청 나오는데-
캐나다 복숭아는 향과 맛이 엄청 진해서 이 계절에 꼭꼭 챙겨 먹는 과일 중 하나~~
자두도 맛난데 사진이 없네~
특히 맛없게 생겼지만 겁나 맛난 초록자두!!! 맛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으니 코스트코에서 보이면 바로바로 쟁이는 편-
과일은 아니지만 여름에 챙겨먹는 옥수수, 스위트콘도 빼놓을 수 없지-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과육이 연하니 오래 찌지 말고 딱 5~7분 정도 쪄서 먹으면 아삭아삭 달콤한 맛이 끝내준다.
(타잔 아저씨 옥수수캔 보다 더 달다.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에또.... 뭐가 있을까...
토마토도 여름철 맛있고 각종 멜론도 기가 멕히지~
싱그러운 채소들도 풍성하고-
이러니 장 보는 맛이 특히 좋다.
캐나다 여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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