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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맴맴맴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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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모드로 예약해놓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다가도 더위에 지쳐 자다깨다를 반복..

자는것도 쉬는것도 아닌, 피로에 찌들어 며칠을 보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거실로 나와 잤다.
다행히 깨는일 없이 오랫만에 푹 잤는데, 행님은 아랫층 담배 냄새 때문에 여전히 자다 깨다 했단다.
아랫층 아저씨는 밤에 잠도 안자고 뭘 하신게야..
 
하여간 아침에 잠에서 깨어 정신없는 와중에 밖에서 칙칙-하는 압력솥 소리가 들려 나가봤는데,
행님이 아침부터 요리를 할리는 없고, 옆집에서 문 활짝 열고 아침 준비하시나 귀를 기울여보니..
찢어질듯 단체로 악을 쓰며 울어대는 매미소리. ㅡㄴ  ㅡ;;
징하다.
요샌 매미소리 씨끄러워 밖에서 통화도 못한다.
도시의 소음으로 인해 더 악을 쓰고 울어댄다는 매미.. 참 불쌍도 하지만..
길가에 뚝뚝 떨어져 있는 매미들은 정말 끔찍하다.
_작년처럼 매미가 내눈을 향해 돌진할까 무서워 매미소리가 들리는 나무를 지날때면 실눈을 뜨고 지나간다!!_
 
 
여름휴가 때 익어버린 팔과 손등에 감자팩, 수분팩, 알로에팩까지 하며 진정시켜보려 했지만,
드디어 허옇게 피부가 벗겨지려고 한다. _이게 얼마만이야.. 초딩시절 수영장에 다녀와 까맣게 타서 껍질 벗겨진 이후 처음인듯;;_
뭐,, 신나게 놀고 왔으니 까맣게 탄것도 나름 추억이다 싶지만-
껍질이 허옇게 일어나 피서 후유증이 아니라, 때를 덜 밀어 허옇게 일어난듯 보이는건 뭐야~~ ㅜㅁ ㅜ


머리카락이 다시 빠진다.
털갈이 시즌도 아닌데 말이지..
콩 이빠이 넣고 밥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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