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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두개 펴들며 밥한공기 뚝딱 비우더니,
잠시 바깥에 나갔다 들어온 행님 손엔 형광등 봉지가 들려 있다.
형광등은 깜박깜박 불이 나갈때 갈아주는게 아니라,
6개월에 한번씩은 갈아줘야 한다며-
엄마 거실에서 성서 읽으시고, 아빠는 안방에서 자주 서류 정리하시더라며,
내방이고 안방이고 거실 형광등까지 몽땅 갈아끼운다.
아휴,,
이렇게 자상한 사람을..
난 참 복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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