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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모나망 - 38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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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엄마, 뽀뽀-' 하며 간절한 눈빛을 보내면-

가만히 다가와 코를 입에다 대준다!!

코뽀..??

매번 응해주는게 아니기 땜시 완전 영광스런 기분. ㅡㅂ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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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뭘 끼우고 노는걸 좋아하네.

혼자서도 잘해요 헝겊책의 벨트 채우기나,

블럭의 기둥 끼우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캘포 로션 뚜껑을 덮고 놀더니,

이제는 뚜껑을 돌릴 줄 안다!!

어제 밥하는 내 뒤의 양념 선반을 뒤져 소금통을 내려 놀더만,

소금통 뚜껑을 돌려따서 소금을 만지작만지작;;

내가 놀랬더니 칭찬하는줄 알고 손뼉치며 좋아해 ㅡㄴ  ㅡ;;

 

 

+.

단유한지 일주일 째..

걱정과는 달리 잘 지내주고 있어 고맙다.

(엄마젖을 찾기 전에 뭘 계속 먹이는 작전 중이!)

이제 맘놓고 약도 먹고 술도 먹고 할 수 있어 후련하고 좋지만,

한편으로 내품에서 눈을 감고 쪽쪽대던 그 모습을 이제 못보나 싶어 아쉽고 허전하고.

생우유를 먹이는데 맛이 없는지 (내꺼랑 맛이 많이 다른가??) 뱉어내길래,

미숫가루 한숟가락씩 타서 먹이고 있음.

 

 

+.

아직 잡고 일어서는 것만.

전보다는 더 가볍게 잘 서지만 혼자 서거나 발을 떼지는 못한다.

잡고 조심스레 발을 옮기긴 한다만..

무릎 굽혀 앉기는 좀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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