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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또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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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잡고 걸음마를 조금씩 하길래,

국민 체육관을 내어 줬더니-

드르륵 밀면서 어찌나 잘 걷는지!!

조금 있으면 밀면서 뛰어다닐 지경.

곧 혼자 걷겠는데?

(날 붙들고 일어나서 손을 순간순간 떼며 노는걸 보니 혼자서 일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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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달라고 성화를 피워 아직 식지 않은 밥을 줬더니 뜨거웠는지,

후후- 하며 불며 먹는다!

휴지나 손수건을 주면 바닥을 막 닦아.

청소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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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티커와 사랑에 빠진 모나망.

얼마전만 해도 스티커에 별 관심이 없더니만,

어제 행님이 스티커를 사주니 벽에 붙여보고는 흥분했다.

스티커 붙이다 날밤 샐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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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이 상을 펴고 공부하니 같이 놀자며 상을 붙들고 일어나 기어 오르던 그때,

뭔가 잡고 일어서는게 신기해서 잘한다 잘한다 했는데-

요놈이 밥상만 보면 기어 오르네..

우리끼리는 괜찮은데 손님들 있을 때나 남의집 가서도 그러니 대략 난감..

(밥상에 올라가는건 이쁘게 보이지 않더만)
그밖의 눈찌르기 장난 등 민폐를 끼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장난은 앞으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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