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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어리석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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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초기 정밀 초음파를 봤다.

우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요리조리 움직이는 녀석.

모나망은 움직이는 모습 절대 안보여줬는데.. 엄청 신기하다.

사진 뽑아준다고 고르라 해서 옆모습만 보여주다 겨우 비스듬한 모습을 보여줘 얼굴 형태가 살짝 나온걸로 골랐는데,

어라.. 다리를 한쪽 들고 있는 가운데.. 저.. 뭔가 뾰족한 저건 뭐지.. 설마.. 그건 아니지..

난 아직 알고 싶지 않은데.. 


진료가 끝나고 선생님께 질문.

'저.. 성별은 언제 결정되나요??'

'법적으로 8개월 지나고 알려드립니다.'

'아니요, 그게 아니라,, 성별이 결정되는 시기요-'

'아, 그건 수정될때 이미 결정 되지요. 염색체가 결정되어 있는거지요. 허허허-'


아 네.. 제가 어리석은 질문을 한거군요.. 

언제 구별이, 식별이 가능한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ㅡㄴ  ㅡ;;



'저.. 둘째는 배가 빨리 나오기도 하나요?'

'아뇨, 아직 그렇게 배가 나올 시기는 아니에요-'


아 네.. 이제 겨우 7cm 아기인데 뭔 배가 그리 나오겠나..

그냥 내 똥배인걸로.. ㅡㄴ  ㅡ;;



암튼, 목둘레? 검사 결과 다운증후군 검사는 정상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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