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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치료해줘서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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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꺼내다 구석에 쳐박아둔 액자 모서리에 손가락을 찍혀 피를 봤다.

뭐 긁힌 정도려니 했는데,, 아퍼- ㅜㅁ ㅜ


'엄마, 왜그래요?'

- 엄마 다쳤어. 액자 모서리에 부딪혔어.

'왜요?'

- 뭐 꺼내려다가 못 보고 그랬어. 아퍼-

'그럼, 내가 밴드 붙여주면 되지~'


꼬마 의사는 낼름 밴드를 가져와 신중하게 모양과 무늬를 고른 후,

꼬물대며 포장지를 한참을 뜯는다;;

그리고는 상처위에 꼼꼼히 붙여붙여-


'자! 이제 안아플거야~'

- 어, 이거 떨어질라 그래.

'그럼 다시 붙이면 되지~'


ㅎㅎ

고마워 우리딸-

우리딸이 치료해줘서 엄마는 하나도 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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