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반찬이 없다. 국 끓일 것도 없고, 밑반찬도 떨어지고, 김치도 없다!!
근데 시켜먹기는 싫어~~ 엉어엉~~ ㅜㅁ ㅜ
그럴땐 볶아줘요, 양파양파양파~♬
(1) 불에 불린 당면 한줌을 물 반컵이랑 맛간장 한술 넣고 폭폭 졸여 준비
(2) 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로 향을 좀 내준 뒤, 적당히 썬 양파 넣고 볶아볶아- 이때 고춧가루 한술, 맛간장 2숟가락 추가.
(3) 양파가 살짝 익을까 하면 기름뺀 참치 작은거 한캔 넣고 볶아볶아-
(4) 양파가 아직 아삭하다 싶을 무렵, 아까 졸여둔 당면, 팽이버섯 한줌 넣고 휘리릭 볶아주고 불 끄고.
(5) 참기름 휘 두르고 후추가루 뿌려주면 완성!!
국물이 좀 자작하게 있어도 맛나고,, 없으면 없는대로 맛나다.
밥이랑 같이 떠먹어도 맛나고,, 비벼먹어도 맛나다.
참치 말고 오뎅이나 베이컨, 햄, 고기 등등 뭐든 같이 볶아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참치가 젤 맛나다.
당면 넣기 번거롭긴 해도 넣어 먹으면 두배 맛나짐.
백만년 전에 만들어 쟁여둔 시나몬롤 두쪽 발견하고 주말 아침으로 프렌치 토스트.
시나몬롤 만들어 두면 계란물만 입혀 지지면 됭게 편하다. 맛나고.
집에 김치가 똑 떨어진걸 어찌 아시고,,
어제 시댁에서 총각김치만 얻어와 가슴 한켠이 허전한지 어찌 아시고-
이웃집 맘씨 좋은 할머님께서 김장 김치를 나눠주셨다.
아아,, 갓 버무린 김장김치 엄청 맛나다~~!!
솜씨 좋으신 이웃을 둔건 정말이지 행운이 아닐까-
잘 먹겠단 인사로 고구마 한판 구워서 갖다 드렸다.
그리고 점심으로 한살림 사골국에 떡국 끓여서 호로록~
한살림 사골국 고기 냄새도 안나고 깔끔하니 맛나서 강추!!
저녁엔 또 뭐 먹지..... ㅡㄴ ㅡ??
뭐 먹지 하다가,,
무슨 용기로,,
김밥을 말았다.
당근 하나 사다 볶아서,,
냉동해둔 우엉 꺼내고,, 소고기 다짐 볶고,, 햄 볶고,, 나머지는 있는 반찬.
아침에 해 둔 밥이라 좀 꼬들했고,,
오이 없이 시금치로만 말았더니 씹는 맛이나 촉촉한 맛이 좀 덜했다.
역시 오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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