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인가.. 살이 쪄서 빠지질 않고 있어요!!
몸이 둔해진게 느껴질 정도.. 몸무게는 고딩 시절에 육박!! 으악~
이대로는 안돼!! 운동이 제일 좋겠지만 우선 먹는 것부터 조절해보아요.
그래서 밥 대신 두부를 먹지요 ㅡㅂ ㅡ
두부 반모 정도를 슬쩍 데쳐서 반찬이랑 먹어요. 맛있고 배불러요. 단백질이라 좋고 콩이 여자한테 그르케 좋대요.
그치만 행님이 집에 있을 때는 막 먹는다는게 함정.
날이 너무너무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은 어느날 저녁, 멸치육수에 어묵이랑 배춧잎 넣고 끓여 국수 말아요.
오우~ 국물 좋와!!
군고구마는 역시 호박고구마로!!
(꿀고구마 먹고싶은데 올해는 여기저기 들어온 호박고구마를 먹어야 해서 패쓰욤.. ㅜㅅ ㅜ)
한살림에서 공심채(모닝글로리)가 나오잖아요. 제가 또 요새 태국요리에 꽂혀서 바로 사봤어요.
공심채 볶음 먹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용감하네요..
금요일에 받아서 고대로 야채칸에 넣어뒀다가 월요일에 꺼냈더니 곤죽이 되어 있어요 ㅡㄴ ㅡ;; 넘넘 잘 상하는 녀석..
겨우겨우 줄기 몇개 건져서 볶아봐요. 맛이라도 봐야죠.
마늘기름에 볶다가 맛간장 한술 넣고 소금 약간으로 마무리간 해서 먹어보니-
미나리 같은 식감이에요. (속이 비어 있어서 공심채인듯..) 근데 미나리는 조금만 많이 익히면 질긴데 얘는 질기지가 않네요. 식감도 좋고 향도 나쁘지 않아요.
다음에 다시 주문해서 바로 볶아먹어봐야겠어요. (쩝.. 식당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겠지만요)
모나망 현장학습 간다니 시금치도 무치고요,
(남해초라고 나오더라고요? 섬초나 포항초처럼 그런 종류인가봐요. 일반 시금치보다 쬐금 더 맛나요)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멸치볶음은 떨어지기 무섭게 볶아두지요. 은근 밥도둑!! (하아.. 다이어터에게 밥도둑은 없어도 되는데 말에요)
매일매일 삼시세끼 먹으니 고만고만한 사진은 쌓여가고 바로바로 올리지 못하니 쌓여만 가는..
남들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음식 사진이 뭐라고 꾸역꾸역 올리나 모르겠는 1인.. ㅡ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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