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절여 담백하게 만드는 백오이무침-
아이 반찬으로도 좋고, 오독오독 씹는 맛에 어른 반찬으로도 좋다.
전에도 만드는 방법을 올렸지만,
담백한 오이무침: http://mamandamin.tistory.com/1328
친절하고 상세하게 사진을 곁들여 다시 한번 정리~!!
[ 하얀 오이 무침 ]
재료: 오이 3개, 굵은소금 2숟가락, 다진 마늘 1/3숟가락, 참기름(혹은 들기름) 한숟가락, 깨소금 한숟가락.
(1) 오이는 깨끗하게 씻고, 색이 진한 쪽은 껍질이 두꺼워 씹는 맛이 거슬릴 수 있으니 껍질을 슬쩍 벗겨낸다.
(귀찮으면 생략 가능)
(2) 오이를 1~2mm 내외로 얇게 썬다. (굵은 것보다 얇은게 식감이 더 좋음)
(3) 썰어둔 오이에 굵은 소금을 뿌려 잘 섞어 절여둔다. (소금은 오이 1개당 반숟가락 정도)
(4) 10분 정도의 간격 마다 오이를 위 아래 뒤적여서 골고루 절여지도록 한다.
(5) 약 30분~한시간 뒤, 오이를 만져봐서 종잇장처럼 휘어질 정도로 절여졌다면, 물에 슬쩍 헹구고 물기를 뺀다.
(6) 오이를 동전 쌓듯이 차곡차곡 쌓아 손에 쥐고 (혹은 행주에 감싸서) 물기를 있는 힘껏 짜낸다.
(차곡차곡 쌓아서 물기를 짜지 않고 마구잡이로 물기를 짜면 오이가 찢어지고 모양이 엉망~)
요렇게. 이때 간을 한번 봅시다. 어느정도 간간하다 싶으면 잘 된거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좀 뿌려줍니다~
(7) 다진 마늘 1/3숟가락, 깨소금 한술, 참기름 혹은 들기름 한술 둘러서 골고루 무친다.
(8) 소금물을 꼭 짜내었으니 간이 다 빠져서 싱거울 수 있다.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해서 무치면 된다.
완성~!!
소금에 절이고 물기를 꼭 짜내서, 마치 오이지처럼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고 개운하다.
식초나 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색의 변화 없이 일주일 이상 먹어도 좋고, 여러 음식과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튀는 양념이 아니라 오이 고유의 맛을 살린 반찬이라 여러 음식의 고명으로 써도 좋은데,
비빔밥이나 냉면, 김밥 등에 넣어도 식감이나 맛에 도움을 준다.
1년 내내 상시 대기 중인 애정하는 오이반찬이라 하겠다.
[ 불고기 덮밥 고명으로 올린 오이무침 ]
[ 냉면 고명으로도 최고!! ]
[ 김밥에 넣으면 오독오독 식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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