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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으시단다.
나도 어릴때 생각해 보면,
친구들 집에 불러다가 맘편히 놀고 있을때 엄마가 뭐라도 만들어주시면 그렇게 자랑스럽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 불러라~
까짓 밥 한끼 못해주겠니~
라고 했지만 뭘 해주면 편하고 좋을지 막막.... -_ -;;
우선 아이들 최고의 메뉴, 치킨 스테이크를 양념에 재워두고,
김밥을 만들지 떡볶이를 만들지 갈등~~
그래도 우리는 밥심이지 싶어서 김밥을 만들려고 보니 당근이 없어 =- =;;
그럼 떡볶이~!!
그래서 간식으로 떡볶이 안맵게 한냄비 끓여서 사과랑 차려주고-
한바탕 신나게 놀게 한 뒤,
저녁 식사로 치킨이랑 주먹밥을 만들어줬다.
나는 나름대로 고민해서 차려줬건만,
아이들은 마치 키즈카페에 온 양 온 집안을 누비고 다니며 노느라 먹는건 신경도 안쓰더라는.. ㅡㅅ ㅡ;;
암튼, 잘 먹고 잘 놀고~
집에 갈 시간이 되어 엄마들이 데리러 왔는데 어찌나 아쉬워하는지-
다음에 또 같이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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