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풍국 이야기

[캐나다 QC 몬트리올] 셀프 정착 서비스

반응형
랜딩 일주일이 지났다.

우리는 정착 서비스를 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당장 급한 것은 휴대폰 개통!!
미리 검색해 봤을 때는 koodo가 더 잘 터진다고 해서 다짜고짜 koodo 찾아가 휴대폰을 개통했다. 신용카드가 없어서 한달에 2기가 데이터 포함된 선불폰으로;; 개통을 하고 신나서 몰을 돌아다니니 윗층에 있던 fido에서 한달에 9기가 주는 행사 중이더라.. ㅡㄴ ㅡ;; 허허....
이 와중에 전화번호는 고를 수도 없고, 우리나라랑 번호 구조도 달라서 10자리 숫자 모두 외워야 하는 상황이라 아직도 내 번호 알려줄 때 뒤적뒤적 메모를 꺼내야 하는 상황임;;

가져온 현금을 야금야금 써가는 상황이라 얼른 송금을 위해 계좌를 만들고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해서 당장 td bank를 찾아갔더니, 예약하고 오래;;
계좌 만드는데 뭘 예약씩이나 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 암튼 다음날 예약하고 갔는데 또 시스템 다운. ㅡㄴ ㅡ;; 결국 주말을 지나 다시 가서 계좌를 만들었는데, 이 역시 우리나라 계좌 구조랑 너무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어.. 한국인 직원 있는 지점이 거리가 있어서 가까운 곳에 갔더니 영어 설명이라 더 힘들.. ㅜㄴ  ㅜ;; 살면서 몸소 깨달아가며 배워가기로 함.

다행히 PR card는 인터넷으로 주소를 넣어 신청했고,
Service Canada center 가서 SIN number도 별 탈 없이 신청했다.
건강보험 카드 신청은 좀 힘들었는데,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곳은 이미 줄이 복도를 돌고 돌아있었고, 실내는 꽉 차 있었다. 아이고.. 결국 다시 돌아갔다가 다음날 오픈시간 30분 전에 갔는데도 줄 서야 했지만 조금 기다려 신청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우리집을 구하지 않아 고정된 주소가 없어서 우리 신청은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 ㅜㅅ  ㅜ 얼른 우리집부터 구해서 신청을 마무리 해야 함.

에또.. 뭘 했지.. 아, 중고차 보기 위해 한시간 거리를 달려가 딜러샵도 갔다. 가는 길에 다른 동네도 구경하고.. ㅎㅎ 
차랑 집은 아직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우리 가족 하루도 쉬지 않고 뽈뽈거리며 낯선 땅을 누비고 있지만,
기분 좋은 날씨와 맑은 하늘, 초록초록한 자연 속에 서두르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하니 마음은 편하다..

와아.. 우리가 캐나다에 왔구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