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이]
장이 워낙에 약한 행님은 오랜 비행 시간과 한끼 간단히 먹은 라면-_ -;;으로 이미 배탈 시작.
엥간한 외식으로는 끄떡없는 내 장은 며칠 버텨주긴 했지만, 3일째 되는 날부터 탈 나기 시작.
배탈이 뭐에요? 물어볼 정도의 장을 가진 미니는 아직까지 잘 적응 중이다.
이건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일인듯..
+ 몬트리올은 수돗물에 납성분이 검출되어 식수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함. 주로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 마시는 듯- 식당 갈 때도 생수 구입 추천!
[쓰레기]
아파트라 해도 단지가 있는게 아니라 한동짜리 혹은 콘도로 이루어진 동네이다 보니 당췌 쓰레기를 어디에 언제 버려야 할지 모르겠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연락도 안되고 -_ -;; 동네 똥파리 형님과 날파리들까지 합세한 우리 숙소.. 쓰레기 좀 버리게 해주세요~~~!!!
+ 쓰레기는 적당한 비닐에 넣어 버리면 오케이!! (종량제 비닐 이런거 없음) 음식물 쓰레기도 따로 버리는 곳도 있고 그냥 버리는 곳도 있음.
[세금과 팁]
29.99불짜리 냄비를 골랐다. 아오.. 이런거 한국에서는 엄청 쎄고 쎘을텐데.. 없으니 산다.. 하는 마음으로 계산대에 갔다. 계산하려고 보니 총 금액 34.48불..
TPS(Taxe sur les produits et services)라고 하는 5% 세금이랑,
TVQ(Taxe de vente du Québec)라고 하는 9.975% 세금이 합쳐진 금액이란다.
하아... (그나마 농산물이나 우유 등의 식자재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식당 가서 밥을 먹어도 세금 붙은 금액의 10~15% 정도의 팁을 줘야 한다니, 솔찮히 나간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가 않아.. ㅡㄴ ㅡ;;
+ 그냥 (해당 금액+15% 세금)이라고 생각하자. 식당에 간다면 (메뉴금액+15%세금+15%팁);;
[시차]
이건 뭐, 물갈이 만큼이나 시간이 필요한 일인게 확실하다. 밖은 훤하고 눈은 뜨고 있으나 내 정신은 아직 꿈속을 헤메이는듯 몽롱~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어찌저찌 잤으나, 둘째날은 온 식구가 깨어 새벽을 보냈다. 다음날 피곤해서 미춰버리는줄...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
[동전]
2달러, 1달러, 25센트, 10센트... 또 뭐가 있었지..
동전이라 작은 돈 같아서 허투루 쓰기도 쉽고; 계산도 잘 안되서 막 버벅대는 중이다. 동전 많을 때는 한줌 집어서 계산해주는 점원에게 내밀며 어색한 웃음을 짓기도;;
+ 동전을 지폐로 바꿔주는 기계가 마트 입구에 있음. 은행에서는 잘 안바꿔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
여기 생활이 이제 막 시작된 터라 여기서 당연한 모든 일들이 어색하고 서투른게 당연하겠지.
점점 익숙해지면서 나아질거라 믿으며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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