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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캐나다 QC 몬트리올] 뜬금 없는 정전, 바람은 어제 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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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또 정전이 났다. 

바람은 어제 불었는데... 약해진 가지가 오늘 꺾이기라도 한걸까..

퀘백 하이드로 (전기 공사) 사이트 찾아보니 장비 문제라더만.. 뭘까..

 

뜬금없는 맞게 되는 정전이 벌써 세번째, 이제는 놀랍지도 당황스럽지도 않다. 

다만, 이유 없는 (이유는 있겠지, 일반인이 알 수가 없을 뿐) 공공 시설물 문제가 잇다르고, 

(갑자기 파이프가 콸콸 터져서 메트로가 물에 잠긴다거나, 1970년 이전 공사된 수도 파이프가 납으로 되어 있어서 몬트리올 전역에 납 오염 수돗물이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거나-)

눈이 오는 시점부터 여기저기 공사를 해대는 모습들을 보면-

(몬트리올 시내에 패이고 갈라져 복구가 필요한 도로 25,000 곳을 크리스마스 전까지 공사하겠다고-ㅁ - 발표했다가 시민단체들이 어이 없어 하기도 함. 여름 내내 공사하는 모습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눈발이 날리자 어디선가 공사차량 엄청 많이 보임. 이 추위에 도로도 까서 다시 깔고!! 뭐지.. 추위 속에 공사를 하면 사이에 스민 물이 얼고 녹아서 공사가 잘 안된다는걸 모르나.. 내년 공사꺼리 밑밥 깔기 용인가...)

https://globalnews.ca/news/6193394/montreal-25000-potholes-pledge/

 

Montreal pledges to patch up 25,000 potholes by Christmas

Montrealers can report potholes to the city by contacting 311.

globalnews.ca

 

나는 '캐나다'가 정부가 신뢰받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바람직해 보여서 좋았는데,

퀘백은, 몬트리올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뿐더러, 잘.. 모르겠다.. 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까- 

공공재가 낙후된건 이해를 하겠지만, 부패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건 좀 싫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퀘백 주민 삶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네?? 내가 정말 아직 뭘 모르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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