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인간미가 넘치는 캐나다..
최첨단 기계들이 넘쳐나는 시대에서도 사람이 처리하는 일에는 인간미가 넘쳐난다..
줄이 늘어서 있어도 고객 응대하는 직원은 여유가 넘쳐나고, (심지어 동료와 반갑게 인사도 나눈다)
이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업데이트 해도 될 내용도 해킹의 우려가 있다며(-_ -;;) 우편이나 대면으로 정보를 받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 빨리 해달라고 성화인 사람 하나 없고,
그 중에 다급해 보이는 이가 있다면 이민자일 것이니..
그래, 캐나다야~
박싱데이를 맞아 이것저것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중이다.
연말이니 우편물이며 배달할 것들이 많이 쌓여 있을거라 생각하고 빨리 받을 기대 않고 있는데-
물건들 배달 상황은 모두 어제 배달 완료네?? ㅡㅅ ㅡ??
난 어제 하루종일 집에 있었을 뿐이고, 배달 온 것은 하나도 없고...
어떻게 된거냐 전화를 하니, 담당 직원에게 확인해서 알려준다네 2~3일 후에...
어떤건 배달 완료인데 받은 사람이 션이라는데, 그게 누구지?? -_ -+
그래, 캐나다야~
+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배달되었다는 물품에 대해 문의를 하자 미안하지만 자기네도 배송업체에 바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이웃과 관리인 등 우리집 주변을 좀 찾아보라고-_ -;; 9일 동안 못찾으면 그때 다시 알려달라네... 하아.. 개나다..
행님 PR카드도 하도 안오길래 전화를 했지...
알았어~ 보내줄께~ 하더니 감감 무소식..
아무래도 안오길래 다시 전화했더니 주소에 아파트 넘버가 없어서 반송되버렸다네-
아파트 넘버를 알려주니 반송된 오피스에서 확인하고 다시 보내줄거야~ 몇주 걸려~ 하더라고..
어찌저찌 받긴 받았다. 랜딩 5개월만에...
괜찮아, 캐나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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