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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야기

[캐나다] 무엇이 다른가 1 - 종이 규격, 번호판,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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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Paper Size +

규격 종이 크기.. 한국은 A4로 통일인데, 

여기는 종이가 좀 귀엽.. 넓이는 비슷한데 높이가 낮아.. 한국에서 출력해 온 종이랑 줄 맞춰두면 뭔가 오르락 내리락~

프린터를 샀는데 출력하면 옆에도 위에도 어설프게 잘려서 종이를 도대체 뭘로 설정해야 하는가!! 

하고 길이를 재어보니, 21.7cm*28cm.. 이렇게 찾으면 안나온다.. 

8.5*11in로 찾으면- Letter size란다. 레터 사이즈.. 달라라마에서도 딱 이 사이즈 종이 하나.. 학교에서 나눠주는 출력물도 이 사이즈.. 레터 사이즈.. -_  -;;

암튼 이것만 쓰나? 그것도 아님.

50년 간직해야 한다는 COPR.. 종이 키가 너무 커... 이건 또 뭥미..!!

찾아보면 Legal size.. 리걸 사이즈래.. 법적인 문서는 요걸로 쓰는가..!!

50년 간직하려면 뭔가 튼튼한 파일에 보관해야 하나 싶어서 달러샵 들어가 리걸 사이즈 파일철 찾으니, 변호사냐며- 

 

 

+ 차 번호판 +

여기는 차 번호판이 뒤에만 붙는다. 

한국만 앞뒤에 모두 번호판 붙이는건가..?? ㅡㄴ  ㅡ??

암튼, 여긴, 번호판이 뒤에만 있다. 앞엔 없어.. 뭔가 번호를 보려면 굳이 차 뒤를 봐야 함.

 

 

+ 은행 시스템 +

계좌를 만들러 갔는데, 뭔가 설명을 엄청 많이 하고 한참 걸려.. 그래서 계좌 개설도 예약하고 가야 함. 한국은 그자리에서 신청서 쓰면 만들 수 있잖아?? 여긴 뭔가 복잡한게 엄청 많더라고... 

영어 실력은 딸려도 이해는 잘 할 수 있다고 믿었던 나인데!! 나도 영 뭔 말인지 모르겠더라고!!

이래서 굳이 Td 뱅크 한국인 직원 찾아가나 싶더라는.. ㅜㅁ  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색해서 찾아보고 어쩌고 해서 계좌도 개설하고 신용카드도 만들어 쓰고 지내니 좀 이해가 가더라는... 

계좌 개설할라고 한다고 하면, 어떤 계좌를 개설할거냐 묻는데- 

Saving account : 정기예금 같은 개념.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계좌라고 보면 되려나..

Checking account : 입출금 계좌 개념. 현금카드나 신용카드 결제는 이 계좌를 이용함.

왜 굳이 이렇게 나누는가!! 

세이빙 계좌는 이율이 조금 더 높고, 체킹 계좌는 이율이 낮은 대신 입출금에 대한 옵션이 좀 더 많다.

데빗카드(현금카드) 사용할 때 금액 확인 후 sav 혹은 che 선택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게 세이빙 계좌를 사용할 것인지 체크 계좌를 사용할 것인지 확인하는 거임. (세이빙 계좌에서 데빗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나?? 그 계좌로 데빗카드를 만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신용카드 방식도 우리랑 좀 다른데, 

신용카드를 만들 때 굳이 계좌가 필요하지 않다!! ㅡㅁ ㅡ;;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한 금액에 대한 내역서가 집으로 날아오고, 그걸 들고 아무 은행으로 가서 돈을 지불하면 되는 거임. 그러니 연계 은행도 없고!! 사용 한도가 낮아도 한도만큼 사용한 다음 금액을 바로 갚아버리면 또다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도 그런가?? 사용 한도를 높여달라고 요청해야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인지 신용도, 직업도 없는 이민자는 신용카드를 만들기 힘든데,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계좌에 얼마간의 돈을 넣어두는 방법이다. TD에서 이런 방식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어준다. Saving account에 보증금처럼 신용카드 한도만큼 돈을 넣어두고 신용카드를 개설하는 방식. (그러니 그 돈은 사용을 못하는 셈!!)

 

그 밖에도 수표 사용이나 계좌 이용비용 등등 아직도 낯설고 모르는게 투성이다~~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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