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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깨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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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가 똑 떨어진게 벌써 몇달... ㅋㅋ

늘 고소하게 볶아서 먹기 좋게 빻아 주시던 엄마가 멀리 계시니 

깨가 떨어지면 그냥 안넣고 먹는다;; 

이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오늘은 굳게 결심하고 (엥?) 참깨 봉지를 꺼냈다. 

 

이미 깨끗해 보이지만 물에 두어번 헹궈내고 바구니에 받쳐 물기를 뺀 뒤-

적당히 큰 스텐레스 냄비에 넣고 수분 날리며 볶아주기.

 

 

수분을 날리고 고소하게 볶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기름을 두르거나 하지 않고 그냥 볶는 거임.

중불에 수분 날리며 볶아(덖어?) 주다가 수분 다 날아갔으면 깨가 통통해질 때까지 볶기.

 

어느 정도 윤기가 흐르며 탁탁 소리도 좀 나는듯 싶으면 몇알 먹어보자-

톡톡 터지면 오케이. (뜨거움 주의. 깨 알이 작아도 뜨거움 ㅋㅋ)

 

 

 

 

다 볶아진 깨는 넓은 쟁반에 펴서 식혀주기. 안그럼 증기로 다시 눅눅해짐.

 

 

 

 

절구에 적당량을 넣고 곱게 빻아주면 깨소금 완성~!!

먹을 만큼만 빻아서 양념병에 넣어주고, 나머지 볶은 깨는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

 

 

 

 

갓 볶은깨와 고추, 마늘 잔뜩 넣고 쌈장 만들었음.

든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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