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드니 거리에 나갈 때 마다 가게 앞 길을 길게 서 있는 집들은 대부분 관광명소 맛집이다.
(요즘은 코로나 검사 맛집일 경우도 있지만-)
이곳 Schwartz's Deli 도 그 중 한곳인데,
스모크밋 샌드위치가 유명한 곳이다.
사실 스모크밋 샌드위치라고 하면-
빵에 짭짤한 고기 잔뜩 얹어 주는 것으로 기억되어 딱히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채소도 없이 퍽퍽하고 짜기만 한... (유럽에서 먹었던 기억)
그치만 몬트리올에 오면 이걸 꼭 먹어봐야 한다는 얘길 자주 들어서-
한번 먹어보기로 함.
평소에는 이렇게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다행히 락다운 때문인지 오늘은 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를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음.
그냥 샌드위치 하나 주세요~ 하면 알아서 주심.
옆사람 주문하는걸 보니,
피클도 따로 시키고 (통짜 오이 피클을 그냥 랩에 싸서 줌)
푸틴도 시키고 (여기 모든 식당은 푸틴을 판매하는 듯-)
양배추 피클이나 음료수도 있지만-
나는 어차피 테이크아웃 해서 먹을거라 그냥 샌드위치만 주문~
고기도 lean, medium, fat 종류가 있는데,
지방 없는 것으로 고르거나 적당히 혹은 지방 많이~ 로 주문할 수 있음.
지방이 적당히 있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한다.
나는 버벅댔기에 그냥 지방 없는 고기로 받음. 흑... ㅜㄴ ㅜ
스모크밋 샌드위치 $12.95 (세금 포함 $14.89)
주먹만한 샌드위치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님.
포장을 열어보면-
머스터드 바른 빵 사이에 훈제 고기가 가득차 있다!!
고기맛은??
안짜고 맛있어~
훈제고기라서 당연히 햄맛이고, 지방이 별로 없어서 조금 퍽퍽하기도 하지만 (역시 medium-fat이나 fat을 골랐어야 했어) 머스터드와 후추로 맛을 더한 고기라서 적당히 자극적이고 맛있다.
먹다 보면 통짜 피클 한입이 생각나기도 하고~
암튼,
몬트리올에 오면 스모크밋 샌드위치 한번 먹어줘야 한다는 거~!!
맛있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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