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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수확했다.
작년말 감자 몇개 사다가 베란다에 뒀더니
싹이 아주 무섭게 올라오는거다.
해먹고 해먹어도 당췌;;
알감자만한 크기의 감자에 무슨 싹이 그리 크게 나오던지..
그때는 한창 화분 가꾸기에 열을 올리던 때라
감자도 심어 먹어보자- 하는 가상한 생각에 싹이 난 부분을 오려서 화분에 심었드랬다.
[최고의 사랑]에 나오는 감자처럼 그렇게 이쁘게 싹이 나지 않는다!!
뭐랄까.. 안테나마냥 줄기가 어찌나 길게 자라는지..
종종 물 주는 것도 잊고 다 말라 죽을라 하면 다시 물주고 물주고..
그러다 결국 화분 정리 차원에서 감자 줄기를 쑥~ 뽑았는데,
감자가 대롱대롱~ ㅎㅎ
오오.. 영락없는 감자다!!
이걸로 뭘 해먹지.. ㅡㅅ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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