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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가끔씩 입이 댓발은 나온채로 말한다.
'요새는 존댓말도 안하고..'
내가 존대해주는게 좋단다.
존대를 하면 그만큼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상대는 모르는 모양..
게다가 우리 엄마빠께도 말 놓는 판인데..
행님이 예전에 보낸 문자 한번 찾아본다.
'... 우리 이제 말 편하게 해요~ 일로 만난것도 아니고...'
당신이 말 편하게 하겠다는 뜻이었나..
아니면 결혼하기로 했으니 이제 업무적인 관계로 봐야 하는건지.. ㅡㄴ ㅡ
비와서 세상 참 깨끗해져 좋다고 했는데,,
질척하게 눈오고 거리는 슬러쉬 바닥이 되어 신발도 젖고 양말도 다 젖은,
그닥 유쾌하지 않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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