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집 넓게 살자며 쇼파 없이 살아온 세월..
애 하나 키우며 무릎 다 나갔다.. ㅡㄴ ㅡ
둘째 배가 무럭무럭 나오는 지금 시점,
후딱 쇼파 주문!!
저렴이 중에서 그나마 괜찮아 뵈는 에보니아 피닉스로 주문-!!
배송 온다는 날짜에 맞춰 거실 치우고 쿠션 치우고 대기.
당일 배송기사님 전화,, 우리 아파트 현관문이 좁아서 넣을 수가 없겠다고.. ㅡㄴ ㅡ;;
아파트까지 들어오셨다가 1층 현관문 보고 물건도 안내리고 가셨..
애꿎은 배송비만 물고 더 작은 쇼파로 재주문 들어갔다.
아니, 피닉스가 크긴 크더라만,,
상품 상세 정보에 나온 상품 크기를 보고 일반적으로 놓을 자리만 보지 들어올 현관문 사이즈를 재는 사람이 몇 되겠나-??
배송기사님 말로는 오래된 아파트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다던데,,
그럼 상품 설명에 뻘겋게,, 현관문 사이즈를 확인해달라는 문구가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 말이다!!
쇼파는 배송비가 4만원 꼴이란 말이지..
아놔~~
암튼, 크기 줄인 쇼파를 다시 받기로 한날.
이상하게 전화가 없어..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에보니아로 전화해보니 상담원이 나랑은 배송해주겠다고 말해놓고 날짜를 체크 안해놨다며..
아 뭐야~!!!! 정말 이럴래?!!!
짜증짜증 개짜증...
또 대기하고 있어야 하잖아... 아 진짜...
냄새 지독하단 후기도 있어서 얼른 받아놓고 집 비우는 사이 냄새 좀 빼려고 했더니.. 완전..
에보니아,, 두고 보겠어..
엥간히 품질 안좋으면 후기 바로 들어간다잉..
+
에보니아 피닉스 써보니, 쓸 만 하다는~
쿠션은 단단한 편이고 등받이가 높지 않아 편안함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쇼파치고 작고 아담해서 좁은 거실에 두기 괜찮고,
가죽재질이라 뭐 흘려도 닦기 편하고,
냄새 많이 안나고,
의자 기능에 충실하니 아기 있는 집에서 막 쓰기엔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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