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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휴일 메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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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은 세끼를 다 해줘야 하니 쉴 새도 없고,,

뭐 해 먹을지 머리만 아프고.. ㅜㄴ  ㅜ


아침에 돼지고기 팍팍 넣어 김치찌개 끓이고 감자 졸여서 먹으니 아침부터 잘 먹었다 든든하고 흐뭇했는데,

점심은 만두 찌고 라면;;

저녁은 할 게 없어! 으악~


게다가 모나망 재우며 낮잠 한숨 자고 나와서 

고구마 구워놓은거 몇개 집어먹으니 배도 안고프고

배가 안고프니 먹고싶은게 없어서 생각 나는 것도 없네..


우선 밥이 없어 밥 하고,

쌈다시마 있길래 물에 담궈뒀다.

숙주랑 스팸 남은거 볶으려고 꺼내고..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게 아니었어...

고기를 먹어버리니 할 게 없어 ㅡㄴ  ㅡ;;


..


쌈다시마 물에 우렸다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었다.

쌈다시마 물에 불리니 엄청 불어나서 담요 되는줄 알았다!! 

초고추장 만들때 고추장 반술에 식초랑 매실액 한술씩 넣으니 뭔가 시큼하고 맛없었지만 꾸역꾸역 먹는다.


숙주 한줌 씻어놓은게 냉장고 안에서 갈변-_  -하고 있길래,

엊그제 부대찌개 해먹고 남겨둔 스팸이랑 양파랑 같이 볶았는데 고소하니 맛났다.

숙주는 무치는 것보다 볶는게 더 맛난듯.. 

삼겹살이랑 같이 볶으면 기름져서 더 맛난데.. 삼겹살을 베이컨처럼 얇게 잘라주는 정육점 있음 좋겠다.

마트에서 얇게 잘라 얼려 파는 삼겹살은 늙은 돼지란 소릴 들어서 그건 못사겠고.. 



배도 안고픈데 밥을 꾸역꾸역 넣으니 뭔가 턱 막힌다.

임신 6개월이라 애기가 이제 위로 치고 올라오는지 마음껏 못먹겠... 

(고구마 팔뚝만한거 한개반 먹고 밥 먹어서 그런거라고는 절대 생각 안함)


시원한 디저트 먹고파!!

소화 안된다는 핑계로 산책나가서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물고 올라 했는데,

밥을 한그릇반 먹은 행님이 배가 부글부글 하다며 산책을 꺼려하네. 쳇..


우리동네 GS25에서 왜 허쉬초코바를 안팔까!! 먹어보고 싶은데~~

GS에서 맛나다는 바삭바삭감자스낵도 안팔고~~ 


달디 달아서 한입 먹고 행님한테 토스할지언정, 

남들이 맛나다면 기어이 먹어보고픈 임산부의 바램...



앗..!!

집앞 편의점이 GS25인줄 알았는데,,

CU라는 행님의 대답.. ㅡㄴ  ㅡ;; 

뭐..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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