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 볶기
2021. 11. 16.
참깨가 똑 떨어진게 벌써 몇달... ㅋㅋ 늘 고소하게 볶아서 먹기 좋게 빻아 주시던 엄마가 멀리 계시니 깨가 떨어지면 그냥 안넣고 먹는다;; 이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오늘은 굳게 결심하고 (엥?) 참깨 봉지를 꺼냈다. 이미 깨끗해 보이지만 물에 두어번 헹궈내고 바구니에 받쳐 물기를 뺀 뒤- 적당히 큰 스텐레스 냄비에 넣고 수분 날리며 볶아주기. 수분을 날리고 고소하게 볶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기름을 두르거나 하지 않고 그냥 볶는 거임. 중불에 수분 날리며 볶아(덖어?) 주다가 수분 다 날아갔으면 깨가 통통해질 때까지 볶기. 어느 정도 윤기가 흐르며 탁탁 소리도 좀 나는듯 싶으면 몇알 먹어보자- 톡톡 터지면 오케이. (뜨거움 주의. 깨 알이 작아도 뜨거움 ㅋㅋ) 다 볶아진 깨는 넓은 쟁반에 펴서 식혀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