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4포기 김장하기 - 살아 숨쉬는 배추
2021. 12. 9.
계획은 한국 마트에서 절임배추를 사다가 양념만 무치려고 했으나, Sami Fruit에 커다란 배추를 보고는 안 살 수가 없어서 4통 질러버렸다. 여태 배추김치는 잎을 뚝뚝 잘라 편하게 막김치로 담궈 먹었는데 오래 두고 먹을 김장김치는 포기로 담궈야 뽀대도 나고 군내도 안날것 같아서 포기로 담기로 결정!! 배추를 4쪽으로 잘라서 켜켜이 소금을 뿌리고 비닐 봉투에 담아 하룻밤을 절였다. 너무 오래 절여지면 어쩌지... 조금 덜 절이는 편이 김장김치가 맛있다고 하던데... 고작 4포기 배추를 낑낑대며 헹구어 물기 빠지라고 바구니 바구니에 담고 보니, 배추가 절여지려면 아직도 한참 남은... 아~ 귀찮아~ 그냥 담어!! 양념을 간간히 한다고 했는데, 사실 새우젓도 없이 그저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으로만 만들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