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입춘
2022. 2. 5.
입춘이라는 오늘, 체감 기온 영하 20도를 훌쩍 넘는 추위에 하루 종일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아침 일찍 일어나 미역국 한그릇 먹고, 온라인으로 예약해서 찾으러 간 코로나 테스터- 다행히 예약하지 않은 행님 것도 받아오고.. 마트에 들러 생크림과 엔젤 케이크 시트 하나 사왔다. 발코니에 소복히 쌓인 눈 한줌 퍼다가, 생크림 올릴 보울에 받치고 거품내기. 차가운 보울 영향으로 손휘핑으로도 크림이 금방 올라온다. 케이크 시트에 딸기잼 펴 바르고 생크림 올리면 간단하지만 맛이 아주 좋은 딸기 쇼트 케이크가 되지. 뚝딱 케익을 완성해서 눈 쌓인 발코니에 두고, 짜장 한솥 얼른 볶아본다. 중화면이 없으니 카펠리니 면 한줌 삶아- 짜장면 한그릇- 데코는 엉망이지만 우리끼리 괜찮아- 달콤한 케익으로 마무리. 오늘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