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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나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2015. 6. 18. 어릴때 엄마는 왜 그렇게 청승맞게 끼니를 떼우시던지.. 식사를 하실 때 맛난 반찬은 전부 아빠와 우리 앞에 밀어두시고,당신은 맛이 변해버린 반찬이나 조금 남아 더이상 손이 가지 않는 반찬을 먹어치우곤 하셨다. 아빠가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시는 날이면남은 반찬 모두 모아 슥슥 비벼 비빔밥을 자주 해드셨는데그게 보기에 안좋았다. (맛은 좋았지만!!) 그나마도 내가 결혼하고 엄마 혼자 점심 때를 맞게 되면아침에 끓인 된장국에 밥 한술 말아 싱크대에 서서 대충 떼우시기도 한다며..그 얘기 듣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당신 스스로가 잘 차려 드셔야 남한테도 대접 받는거 아니냐며괜스레 엄마한테 화를 내버렸다. 그리고 요즘 내 점심 모습은 이렇다... 나는안그럴줄 알았는데...이게 제일 편한 거였다.. ㅎㅎ
가려 먹는 중... 2015. 6. 18. 워니 태열이 아직도 잡히지 않아,(땀도 안나!!)혹시 하는 마음에 먹는걸 가려 먹고 있다. 병원에서는 밀가루, 우유, 매운 음식 자제 하라 하더만..찾아보니 육류를 제한하기도 하고난류, 인스턴트 음식도.. 요새 어질어질 눈앞이 핑핑 도는데고기도 못먹고!!달걀도 못먹고!!간식도 먹을게 없어~~!!ㅜㅁ ㅜ 옥수수, 감자, 누룽지..뭔 시골밥상도 아니고.. 그래도 뭐,내새끼 가려운거 낫는다면야이까이꺼~!! ㅜㄴ ㅜ술 못 먹는것도 서러운데.. 흑... 동부팜 초당옥수수. 하우스재배라서 지금 출하가 가능한듯. 달콤하긴 한데 넘 아삭아삭해;; 벌레와 미숙하게 자란 것들까지 같이 보내주어 원성이 자자한 닥터콘에 꿀옥수수 추가 주문.
낙타는 동물원에나 있는 나라에서, 2015. 6. 18. 낙타에게서나 옮을 수 있는 '메르스'가 동네방네 전염되고 있다니..하... 대한민국이라 가능한거 아닌가 싶다!! 초기 확진자가 나왔을때 얼른 해당 병원을 밝히고 사람들 출입금지 시켜서 막았어야지,서울삼성병원이라는 대기업 산하? 병원이라 숨기기 급급, 눈치 보며 찔끔대다 이모양.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답시며.. 감압병동에 격리조치 시키고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진료를 볼 만큼 위중한 병이라면,해당 병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심각하게 조심할 수 있게 하여 전염을 막아야지,건강한 사람에게는 독감처럼 나을 수 있다는 둥, 개인청결에 힘쓰면 된다는둥..해마다 독감으로 죽는 사람이 한두명이냐며..맞는 말일 수 있으나, 건강한 사람이건 노약자건 철저하게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공포에서 벗어..
사진 인화 작업 2015. 6. 15. 컴터에 사진 파일을 쌓아두기만 하는것 보다 인화해서 앨범에 꽂아두고 보는 것이 훨씬 느낌도 좋고 자주 보기에 정기적으로 인화해야 하는데 그게 참 귀차나... ㅡㄴ ㅡ 사진 밀린지 어언 3년..;; 미루고 미루다가 둘째 태어난 김에- 열심히 작업했다. 날짜도 적고 비슷한 사진끼리 편집해 보기에도 좋게 사진 사이즈 맞추기 편하게 길이도 계산기 두드려서 맞췄다. 드디어 작업 완료!! 인화 사이트에 올리려고 보니, 어라... 우리 앨범에 꽂힌 사진 사이즈가 4*6사이즈...? 3*4사이즈 아니고..?!!! 아놔~~ 나 여태 뭐한거니~~ 날짜 쓴거 위치 안맞거나 얼굴 잘리고 해서 절반 이상의 사진 다시 편집해야.... 아니 그걸 왜 헷갈려~~ 머리뜯으며 괴로워하다 깨달음. 지난번도 지지난번도 같은 실수를 했음을...
일본 무인양품 쇼핑, 고맙긴 한데- 2015. 6. 3. 일본 출장이 잡힌 행님에게 부랴부랴 주문을 했다. 착한 행님, 바쁜 일정 와중에 들러 사다 준 물품들. 내가 부탁한 무지퍼셀은 빨간색이나 녹색이었는데 사이즈가 없다고. 그럼 사이즈 있는 까만색이라도. 받아들고 좋아서 와와- 거렸는데, 침구 사려고 한국 무지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일본이랑 가격 차이가 없어. 심지어 10% 세일 중. ㅡㄴ ㅡ 그래도 고마워용~~ ㅡㅂ ㅡ//
20150516 2015. 5. 16. 몽워니의 백일을 맞아 조촐하게 식사를 했다. 어머님께서 다 준비해주시고 우리는 생색만;; 모나망에 이어 몽워니까지..!! 고생하셨다고 죄송하고 감사하다 말씀드리니 이제 마지막 아니니~ 하셨다. 셋째는 없어요 어머님, 걱정 마세요^^;; 몽워니와 모나망은 손님접대를 끝내주게 했고, 센스돋는 이모님들께서는 아기선물 보다 첫째인 모나망의 선물을 챙겨오셨다. 워니 위주로 잔치하면 모나망 서운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모님들의 배려로 모나망 얼마나 기가 살아 신이 나게 놀던지- 나도 둘째 잔치에 초대 받아 가면 첫째에 대한 배려 잊지 말아야지. + 산후도우미 이모님 말씀이 원래 백일 챙기는게 아기 백일이 아니라 산모 백일이라며,, 산후조리가 그때 끝나는 거라고.. 나 이제 산후조리 끝났으니 운동 좀 해야지. 근육 다..
나라를 구한 나 2015. 4. 1. 산후조리 중인 며느리를 위해, 일급수에서 아버님께서 직접 잡아오신 커다란 가물치를 동의보감을 참고하여 직접 달여다 주신 귀한 약-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한것이 틀림없어. ㅜㅂ ㅜ 마지막 한방울까지 정성껏 먹겠습니다~~
흰머리 2015. 3. 23. 세면대에서 손씻으려 숙인 내 정수리에 희끗- 흰머리가 보인다.흰머리가 곳곳에서 발견된지 좀 되었지만, 발견할 때마다 덜컥- 속이 상한다.그리고는 부랴부랴 쪽집게를 가져다가 당장 뽑아.. 행님한테 뽑아달라고 하면 더 편하겠지만, 나의 늙어가는 모습을 보이는건 아직 안된다. 초등학교 시절, 엄마는 머리를 빗다 말고 나를 불러 여기저기 흰머리를 뽑아달라 하셨다.처음엔 재미있었지만 횟수가 늘면서 지루하고 재미없고.. 몇가닥 안되는 흰머리 잘 보이지도 않는구만 뭘 그렇게 뽑아달라 하시는지 귀찮았다.그후 엄청 많이 늘어난 흰머리를 보면서 다 뽑으면 머리숱 적어지니 걍 염색 하시라 했다. 그때 엄마는, 젊었던 거다.지금의 나처럼 거울 너머 보이는 흰머리가 이제 늙는가 싶어 속상하고 어떻게든 뽑아 없애 그것을 감추고 ..
장난해?? 2015. 2. 24. 얼스마미 바쓰 대용량을 찾아 비타트라에 발을 들였다. 오늘의 할인 이벤트로 종종 나오는듯 해서 행여 하려나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기다려봐도 젤리같은 것들만 올라오길래 주문했는데- 이틀 후 대용량 바쓰의 세일 소식. ㅡㅁ ㅡ;; 10불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아까비... 흑.. 그래도 뭐 나름 할인받아 샀으니 마음 비우자 하고 있었는데,, 오늘 또 메일이 뙇!! 쟈로우 유산균 세일이 뙇!! 아놔~~ 장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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