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입과자 판매점이 완전 대세더라고..
모습이 우리나라 과자랑 똑같은 것도 많고 아닌 것도 많은데,,
똑같은건 이미 먹어본거라 사기 싫고, 처음 보는건 맛이 어떨지 몰라 못사겠는 갈대녀. ㅡㄴ ㅡ;;
그냥 나올까 하다가, 엇!! 치즈볼이다~~
마트에서 파는 치즈볼은 용량이 어마어마해서 살 수가 없는데, 요건 한번에 먹을만큼의 양이 천원!!
아,, 저 불량스러운 색깔 봐라잉..
찐~한 치즈맛의 짭짤스낵. 와웅.. 한번에 끝내버림. 또 먹고싶은데 나갈 일이 없엉.. 힝..
학교 다닐 적에 먹던,
학교 앞 상가의 오래된 빵집에서 한봉지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배고플 때마다 먹던 빵.
여느 빵집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그 맛을 떠올리게 하는 빵도 비슷한 빵도 찾을 수 없어 상사병에 걸릴것만 같았던-
어느날 학교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일부러 들러 사려고 했는데, 다 팔려서 살 수가 없었다 ㅜㄴ ㅜ
엊그제 근처에 결혼식 간 행님이 날 위해 다시 출동~!!
빵집 사장님과 통화를 연결해 '위에 크럼블 뿌려 구운 시나몬 맛이 나는 단단한 동그란 케익'이라며 설명을 해서
겨우 남은 두개 구입 성공~
행님, 쥬뗌므 ㅡㅂ ㅡ*
기억 속에선 좀더 초코스럽고 시나몬 향이 강한 파운드케익 느낌이었는데,
지금 먹어보니 초코는 없고 시나몬만 강한, 떡스러운; 과자빵이다. (이름도 없대-)
먼저 맛본 요새 유행하는 초코파이는 세련되고 깔끔한 맛이었는데, 바로 다음 먹어보니 정말 옛스러운 맛;;
도루묵이던가..;;
그래도 추억에 젖어 먹을 수 있는.. ㅎㅎ
며칠전 행님의 생일이었다. 그날 딱 결혼식에 가버린..;;
아침에 미역국으로 축하해 줬지만 케익은 없었지.
마트에 장보러 가셨던 엄마가 케익을 하나 들고 오셨다. 근데 비주얼이 우리 어릴적에 먹던 그런 비주얼이야;; ㅋㅋ
게다가 케익 시트가 무슨 빅토리아케익마냥 통짜로 들어가있어;; ㅋㅋㅋ 자른 단면도 막 삐뚜루하고..
보기와 같이 맛도 오래된듯한 맛일거야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껍게 잘린 시트가 내 스타일이야.. 단단한 스폰지도 그렇고 촌스럽게 깔린 후르츠칵테일이랑 생크림도 좋아.
크림도 많이 두껍지 않고. ㅎㅎ
홀짝홀짝 며칠 새 내가 다 먹어버렸다. 다음 생일되면 또 살거야. ㅋㅋㅋ
모나망 형장학습의 계절이 왔다.
공포의 김밥말기. ㅡㄴ ㅡ;;
그래도 이제 좀 잘 말 수 있을거야 했는데- 밥이 또 질게 되었다. 죈좡..;;
욕심 안부리고 김밥소는 딱 4가지만.
간식으로 과일이랑 고구마 말랭이 싸고 물 한병 넣었더니 묵직... 모나망 어깨 뽀사질 지경..;;
다 먹고 돌아온 모나망이, '엄마, 다음부터는 김밥만 싸주세요-' 하더라.
모나망 챙겨 보내고 으른들 김밥도 후다닥~
단촐한 재료, 간단명료한 맛-
딸기+블루베리+요거트+꿀.
환상의 조합.
이렇게 먹는게 맛나다는걸 깨달은 다음,
딸기에 꿀을 뿌려 대충 으깨 섞어준 뒤 요거트를 뿌려 먹으면 더 맛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앙.. 마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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