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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버섯들깨탕, 우거지지짐, 그외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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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토마토소스 스파게티가 먹고싶다.

냉동실 해산물 꺼내서 마늘기름에 달달 볶다가 화이트와인 부어서 좀 졸여주고

토마토 페이스트랑 통조림캔 하나 넣고 졸여주고

면 넣고 좀 볶아주다가 불 끄고 쑥갓이랑 새조개 데친거 넣어 살살 버무려주기.


오... 맛나다 맛나!!





느타리버섯 한줌 시들어 가길래 버섯들깨탕 끓이기.

쌀뜸물에 멸치육수 내고,

감자 한줌이랑 된장 조금 풀어 간 맞추고,

표고버섯, 느타리 버섯 넣어 익히다가,

아참, 냉동실에 불려놨던 미역 한줌도 넣고-

다 익어가면 대파랑 두부, 들깨 두어 숟가락 풀어 넣고 한소끔 끓이기.


구수한 국물에 담백한 맛.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보다 된장으로 간을 하는게 더 나은듯 함.





파리에 갔던 친구가 돌아와 놀러를 왔는데

고맙게도 햄버거를 만들어준다며 재료를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오~~ 수제버거 넘넘 맛있어!!

저거 나혼자 다 먹고 또 먹고싶었다.





한살림 시래기는 삶은거라 조리하기 편하다.

껍질 슬쩍 벗기고 먹기좋게 잘라서 국간장, 마늘, 된장에 팍팍 무쳐 두었다가-

멸치 육수가 없어서 쌀뜸물이랑 멸치 넣고 폭폭 졸이기.

거의 다 되면 대파 넣고 한소끔 더-


구수하고 포근한 맛.

들기름을 안넣어도 맛나네-





가지철이라 싸다. 8개에 2천원 하고 막..

가지볶음에는 역시 돼지고기가 좀 들어가줘야 맛나지..





또 어느날은 누룽지 끓여서 밥 먹고.





날 더워지니 냉면도 해먹고.

인스턴트 냉면에 알타리 피클과 오이무침, 열무김치 올리고,

구운계란 반 썰어 올리니 얼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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