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인데 옥수수..

한살림에서 냉동 죽순이 나온다.

엄마가 해주시던 죽순나물이 먹고싶어서 겁도 없이 주문.

검색해보니 냉동죽순은 끓는 물에 데쳐서 먹는거라 하기에 끓는물에 데쳤다가 찬물에 헹궜는데,,

이걸 꼭 짜서 해야 하는건지 그냥 해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있나 ㅡㄴ  ㅡ;;

그냥 꼭 짜고 하니 어쩐지 맛난 물이 다 빠진 기분..

들기름이랑 집간장, 마늘 넣고 볶아 들깨가루 뿌려 마무리 했는데-

맛이 그닥이다. 

다 만들고 생각해 보니 엄마는 소고기랑 같이 볶았던듯..

역시 고기인가.. ㅡㄴ  ㅡ

복날인데,,

큰맘 먹고 구입한 수박은 맹물덩어리라 얼른 가서 환불 받고.

홈플 초당옥수수 하나에 1200원 하기에 네개만 구입. 

더 사지 그랬냐 행님이 말하지만,, 담주에 닥터콘 꿀옥수수 온다네..

암튼 쪘는데, 지난번 먹었던 초당 옥수수만 못하다. 4개만 사길 잘했넹..

비와서 늦잠도 잔데다가,

비와서 등하원 귀찮고,

그래서 집에 델고 있던 모나망을 위한 모양국수. 

참치파스타에 깻잎 넣으니 고소하고 맛나다.

내꺼랑 같이 했는데, 아이것만 그릇에 담아주고 난 팬 채로 먹느라 사진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