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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버터도 설탕도 적게 들어간 반죽이라,
글루텐 잡기 힘들었다.
반죽을 아무리 때려도 윤기가 잘 돌지 않더라는..
제빵기 6분 + 손반죽 20분.
40분 후 폴딩.
1차 발효 한시간.
성형하려고 보니 어라, 내가 산 틀이 넘나 작아서 반죽이 넘치는거다!!
중간발효까지 하고 원루프 성형까지 한거 다시 반으로 잘라 둥글려 대충 성형 다시~~
작게 성형해서 그런가 2차 발효 진행이 넘 빨라..
40분 정도에 보니 벌써 틀 위로 5센티는 올라온 느낌.
얼른 오븐 예열시켜 구우니,
정작 복병은 따로 있었으니...
틀에서 빠지지가 않아..;;
탕탕 치다가 다 찌그러지고 (엄마의 마음은 찌그러지면 끝인뎅.. 악~~)
틀에 다 달라붙어서 뜯어내고 막..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이 빵칼로 옆을 살살 달래가며 겨우 꺼냈더니 저모양.. ㅋㅋ
다행히 막걸리냄새가 막~ 나지는 않지만,
좀 짜다. 소금이 많이 들어갔나..
첫술에 배부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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