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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2019-09-08 몬트리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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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여름은 딱 7, 8월인가보다.
9월이 되자 서늘한 기온에 긴 옷을 꺼내 입었는데,
오늘은 무려 낮에도 기온이 16도 정도밖에 되지 않아 티셔츠에 두꺼운 가디건을 껴입고 나갈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캐네디언들 중 반팔+반바지 차림이 솔찮히 보인다는;; 안추우세요??)

주중에는 몸도 마음도 바빠서 일욜은 좀 쉬자 했는데, 추석을 맞아 송편을 만들고 싶다는 아이의 요청에 쌀가루나 사러 가볼까 싶어 한국마트에 들렀다.
(장터 보다 한국식품이 상품이 좀더 다양한듯 싶다)

한국식품의 차 코너. 정말 다양하지 않은가? 바리바리 싸올 필요가 없다는.. (돈만 바리바리 싸오세요!!)

오늘은 제육볶음용 냉동목살 한근(7천원 정도), 고사리 나물용 들깨가루(4천원), 떡쌀가루(4천원), 떡볶이떡(4천원), 쌀 20kg(34천원 - 한국산인줄 알았는데 미국산이네!! 에잉..), 맛술(만원), 상추 천원어치 사왔다.

단팥빵(2천원) 먹고싶었는데 다 팔렸는지 없더만..
햇 신고배도 나왔는지 너무 맛나 보였는데, 한 개에 4천원.. ㅜㅅ  ㅜ 꾹 참고 나왔다...
대파도 실한게 있긴 하더라만, 3뿌리에 2천원이라니.. 아직도 한국 물가에 대한 미련이 남아 가격 비교가 힘들다-


저녁을 먹다 보니, 하늘이 보라색이다!!
와아.. 정말 여기 하늘은 예술이네...

내일 아침은 12도, 낮기온은 16도라 하니 따뜻하게 챙겨야겠다..
내일 도시락은 또 뭘 싸준담... ㅡㄴ  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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