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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야기

캐나다 공원 | 단풍 구경 @Parc-nature du Cap-Saint-Jac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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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에 딱히 갈 데도 없고 해서
근처 공원을 찾았다.

강변에서 바람이나 쐴까 싶어 아침 일찍 도시락 싸들고 출발~

집에서 30분만 나가면 이렇게 시원하게 뻥 뚫린 자연을 볼 수 있다니.. 이것도 복이다 싶다.
 

구름이 끼고 바람이 심상치 않지만,
비오는 날 숲속도 운치있고 좋지 않나? 흙냄새는 또 얼마나 좋다고~!!
 

주차비 2시간은 7불, 종일은 9불-
여유롭게 산책하고 점심 먹고 가려고 종일권 구입.


아침 일찍 도착하니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다.
좀 무섭기도 했음;; (곰 나올까봐;;)


해변도 있고 카페도 있는 모양~
출발!!



 

입구부터 이렇게 멋지기 있기 없기??
여기는 공원 입구부터 넘 멋지게 꾸며 놓아서 들어가기도 전에 자리 펴고 앉고 싶게 만들어 놓는가봉가..
흐린 날, 단풍도 좋구나-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강변-
오카 해변처럼 모래가 곱지만 모래사장이 좀 짧은 편이고, 경사는 역시 완만해서 여름에 아이들이 놀기에 좋을듯 하다.
약간 안으로 들어오는 해변이다 보니 강변 가에 단풍이 반사되어 정말 곱고 예쁘다. 날이 맑아 하늘이 파랬다면 절경이었을듯!!



 

강변 가의 숲속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카페도 있는데 영업을 안하고 있더라.. 아쉽~
곳곳에 하이킹 로드가 잘 되어 있었지만, 낯선 우리에게는 길 잃기 딱 좋을;;

강변 가에 자리 펴고 앉아 도시락 먹으니, 슬슬 강바람이 세차게 느껴져 얼른 접고 돌아옴;;
다음 여름에 꼭 다시 올지어다!!


공원 나오는 길에 보니 강변으로 빠지는 오솔길이 또 있기에 슬쩍 들러보았다.
Anse-à-l'Orme Nature Park!!

 
여기는 자갈해변인데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올.. 멋져!!
(돌이 많고 강변이 넓지 않으니 주로 어른 취향에 맞는 장소라고 생각됨)

여기든 저기든,
잔잔히 일렁이는 물을 보니 좋았다.
(캠핑 의자 꼭 사야겠어.. 물가에 앉아서 멍하니 있고 싶었단 말야..)
시원한 강바람도 좋고, 탁 트인 풍경 속 저 멀리 보이는 단풍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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