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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캐나다 QC 몬트리올]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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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한국은 전압이 맞지 않아 전자제품은 모두 버리고 온 마당에, 이것저것 필요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청소기, 프린터, 냉장고, 컴퓨터~!! (드라이어는 진즉에 샀음)

무척 필요하고 없으니 아쉬운 물건들인데 왜 여태 버텼냐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전자제품 세일을 제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옹색하게 버티며 기다렸는데, 어디서 뭘 사야 할지 정보도 제대로 없고;; ㅋㅋ 그냥 마냥 출발~

며칠전 들렀던 코스트코에서도 블프 세일을 할거라는 얘길 흘려듣고는 제일 처음 달려간 코스트코... 그러나, 별로 눈이 번쩍 뜨이는 행사는 없는듯 했음.

노트북 살라고 했는데, 제품도 많지 않고~
그래서 그냥 HP 프린터 하나 겟. (엊그제 가격은 149.99불이었는데 오늘은 99.99불이더라고)
옷이랑 몇몇 제품 세일하는거 같던데 딱히 눈에 띄는건 없고, 아디다스 운동화 한켤레씩 골라왔다. (39.99불)


나오는 길에 잠시 들른 캐네디언 타이어-

여기도 역시 딱히 눈에 띄는 딜은 별로 없어 보였고, (내가 못찾는 걸수도;;) 코팅 벗겨져 바꿔야 하는 프라이팬이 세일하길래 하나 사오는 정도...


그리고 월마트로 향했다. 사실, 오늘 가장 큰 목표가 바로 찹퍼였거든... 그동안 울며 다져온 마늘이 얼마던가... 손목 뽀사지는줄~!! 김치도 담고 반찬이랑 국 끓일 때 마늘 쓰는걸 생각하면 그냥 사서 쓸 만도 한데 굳이 미루고 미루다가... 어휴.. 미련 곰탱...
크면 꺼내 쓰기도 번거로워서 미니사이즈, 가격도 많이 비싸지도 않은걸... -_   -;; 나도 참...
암튼, 월마트에서 퀴진아트 미니 찹퍼 49불짜리를 29.99불에 세일하길래 그거 사러 부랴부랴...

좋다. 국물도 안생기고 딱 다져주니 얼마나 편한지... 이제 다진 마늘 팍팍 써도 괜찮아!! ㅜㅂ  ㅜ
(3컵 용량이라 엄청 작지만, 마늘 다지는 용도로 딱이고 크면 꺼내기도 번거로워.. 대신 플라스틱이 넘 얇고 약해보여서 떨어뜨리면 끝장각..)

다른 사람들은 와이드 TV랑 청소기 등등 척척 사더만.. 다이슨 V10을 399.99불에 세일한다고 전단지에만 나오고 실물이 없어서 바로 포기. -_  -;;
에어프라이어 큰용량 49.99불에 나와서 바로 매진되었다는데, 나는 별로 안필요해서 생각도 못하고.

냉장고는 세일도 많이 안해서 그냥 나중에 천천히 코스트코에서 구입할라고..
노트북 살지 데스크탑 살지 아직 결정을 못해서 이것도 영... 내일 베스트바이 한번 가볼까 싶고...

암튼, 어영부영 처음 겪는 블랙 프라이데이다.
찹퍼 샀으니 이걸로 만족하는 세상 단순한 나... (20불 싸게 산게 뭐라고.... ㅡㅅ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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