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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야기

[캐나다 QC 몬트리올] 병원에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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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착하느라 이런저런 신경을 쓰노라면,

한국에서는 멀쩡하던 곳도 어쩐지 아픈 기분이 들기 마련-

캐나다는 의료 무상이라던데, 무료는 무료인데 의사를 만날 수가 없다 -_  -;;

 

기본적으로 구해야 하는 담당 가정의, 패밀리 닥터가 새로운 환자를 받지를 않아..

각 의사마다 받을 수 있는 환자수가 정해져 있는데, 인구수 대비 의사 비율이 커버가 안돼..

온라인으로 패밀리 닥터 연결 신청을 하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친절한 알림창;;

 

그렇다면 동네 워크인 클리닉 검색해서 찾아가기-

아침부터 가서 접수하면 몇시간의 기다림 후에 겨우 진료를 볼 수 있다고..

이마저도 스페셜리스트(전문의)가 아니기 때문에 좀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진료의뢰서를 주고 전문의 진료를 권한다고 한다. (진료의뢰서가 있다고 바로 볼 수 있는게 아니여~ 예약 필수. 한달 뒤 진료 막 이럼)

: 맹장염 등의 경우에는 좀더 속도를 내서 볼 수 있다고 함. 응급실로 곧장 가면 되니깐..

 

막 아파 죽을것 같은건 아닌데, 의사 한번 봤으면 싶고.. 가서 몇시간 기다리느니 예약하고 가면 좋겠다 싶다면-

Bonjour-sante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패밀리 닥터가 있어도 진료 예약이 너무 밀려있어서 당장 급히 진료를 봐야한다거나, 

패밀리 닥터나 다니던 진료소 없이 진료가 필요할 경우 해당 지역 내의 진료소 예약을 할 수 있는 사이트다. 

담당 패밀리 닥터나 진료소로 예약할 경우 무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도저도 없는 경우 한번 예약 검색당 20불 정도의 이용료가 붙는다. 

https://bonjour-sante.ca

 

 

돈 내고 예약하는 사설 진료예약 시스템이 싫다면, 

퀘벡 공공 진료예약 사이트도 있긴 있다. 

www.rvsq.gouv.qc.ca

 

하지만 봉주르상테 보다 가입 의사 수가 적다나..

CLSC (보건소) 간호사도 패밀리닥터가 없어서 걱정이라는 우리에게 봉주르상테 사이트를 알려주니 말이지..

 

제일 좋은건,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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