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극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이 이제서야 의무화된 이곳 캐나다-
이제는 뭐 코로나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지 오래고, 그냥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가 일상이 되는 날들..
마트에 가면 당연히 입구에 줄을 서서 들어가고, 손을 소독하고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있지만,
일단 입장하면 붐비지 않는 내부가 쾌적해서 좋기도 하다.
평일 오전, 코스트코 입장을 위해 늘어선 줄.. 구불구불 길기도 하지만 금방금방 들어가니 괜찮다.
네스프레소 머신을 들였으니 캡슐의 노예 생활 시작이다.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6줄 세트 $46.99 (할인도 안하면서 복도에 내놓으면 치사한거 아닌가-_ -)
구성이 다 맛있으니 그것이 문제!!
캐나다 국민간식 답게 투바이츠 브라우니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식빵 좀 사볼까 보면, 기본이 3줄... 샌드위치 가게 사장님한테만 팔겠다는 것인가!!
너의 사랑 나의 사랑 티라미수도 산더미처럼..
딸래미 생일에 티라미수 사야지!! (어차피 딸래미는 케이크 잘 안먹음)
한조각씩 잘라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꺼내서 커피랑 먹으면 끝장이지 뭐..
국민 스낵 중 하나인 치즈잇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고 있고,
시리얼을 좀 사볼까 싶어 둘러보니,
왠 팀홀튼 도너츠를 여기서 팔고 있어??
알고 보니 팀홀튼 도넛 흉내 낸 시리얼.. -_ -
그 옆에는 리세스 땅콩버터 초콜릿 흉내낸, 땅콩버터맛 시리얼.. (얘네 정말.. =- =;;)
우리 가족 즐겨 먹는 쌀국수 컵라면도 한박스 쟁이고,
(쌀국수 컵라면 중에 가장 무난한 맛임)
한산한 내부, 커다란 카트 끌고 다녀야 하는 코스트코라서 이런 한산한 분위기 딱 좋다.
요즘 피자 많이 해 먹으니 또띠야도 하나 고르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저 옆에 통밀 또띠야가 더 맛있더라고..)
아이 발라줄 수분크림이 거의 다 써가서 코스트코는 어떻게 파는가 봤더니-
Cerave 크림도 휴대용 크림 포함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18.99!!
CLSC에서 추천해 준 수분크림 Glaxal Base도 휴대용 크림 포함한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16.49
한창 시즌인 수박이랑 닭고기, 토마토랑 모짜렐라 치즈 정도 사왔다.
요새 방울 토마토 엄청 달고 맛나더라.. 더 사올걸..
로스트 치킨 사와서 대충 샐러드랑 같이 먹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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