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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캐나다 고기 | 수육, 탕수육, 등심 맛있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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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리뇽 Sami Fruits 옆에 있는 정육점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요즘 거기서만 고기를 사다 먹는다. 

처음엔 삼겹살만 사다 구워 먹었는데, 소고기도 엄청 맛나고 값도 합리적이야!!

 

채끝살 400g에 $6.78 (약 7천원)

소고기 구경하다 보니 새우살이 선명히 보이는 등심을 발견!! 

맛이나 보자 싶어서 두 덩어리만 사왔다.

두툼한 등심 두 덩어리!! 

소금 후추만 슬쩍 뿌려 구워봤다.

 

왜 그랬어!! 더 샀어야지!! 입에서 살살 녹는 엄청난 맛의 등심!! 

 

 

통삼겹살도 샀다. 수육 해먹을라고.

 

아놔.. 지방도 너무 많고 별로 맘에 안드는 부위를 사버렸네..

 

향신채로 차곡차곡 쌓아 주물냄비에 넣고 저수분으로 쪘더니-

 

냄새도 안나고 야들야들 넘나 맛난 것!!

 

상추에 싸서 앙~!!

 

 

어느날 우유 사러 마트 갔다가, 시리얼이랑 돼지고기 (무려 채끝살!!)를 사왔다.

돼지고기 채끝 부위

 

그냥 구울까 하다가 딸래미의 요청으로 탕수육에 도전~!!

튀김가루 옷 입혀서 튀기기. (이날 기온 무려 30도!! 엄마는 대단하다!!)

시도는 탕수육이었으나, 튀김옷이 넘나 얇아서 자꾸 벗겨져 ㅜㄴ  ㅜ

전분가루도 없어서 소스도 못 만들고.. 

어느 고기에나 잘 어울리는 유린기 소스 간장을 꺼내서 먹어보자!!

 

오잉~!! 고기가 넘나 야들하고 맛있어!! 돼지고기도 채끝은 채끝인가봐!! 짱이야!!

 

 

육식육식한 날들을 보내니 그새 고기가 떨어져 또 장보러 감. 

야채 가득 고기 가득 사가지고 옴!! ㅋㅋㅋ

 

 

소고기 등심 약 500g에 8천원

지난번에 맛있었던 소고기 채끝 등심, 또 사왔다. 

 

이번엔 3쪽 골라옴
몬트리올 시즈닝 뿌려서 잠시 두고-

슬쩍 구워서 야들야들하게 먹어야 하는데- 

야채 굽고 따뜻하게 섞는답시며 팬에 다시 올렸더니 너무 구워짐.

같이 구운 배추는 너무나 맛난데, 고기 중에 오버쿡 되서 질긴 부위가 있어서 슬펐음. ㅜㄴ  ㅜ

 

 

어디에나 활용하기 좋은 돼지고기 목살도 한덩어리 사왔다. (어깨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음)

돼지 목살 1.7kg 약 17,000원

콕 찍어서 목살 주세요, 어깨살 말고!! 

 

1cm 두께로 잘라달라 했는데, 1인치로 잘라주는 인심!!

그래도 썰어주는게 어디냐 싶다;;

 

곱다 고와~

핏물 슬쩍 닦아서, 

 

먹기 좋게 소분 포장해 냉동실에 정리해두었다.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겼다가 구워 먹어도 좋고, 얇게 채 썰어 야채랑 같이 볶아도 맛나다!!

 

립도 사왔는데, 포장지 찍는걸 깜박했네.. 

한번 슬쩍 데친 다음, 돼지갈비 양념에 폭폭 졸였다가-

BBQ 소스에 휘릭 볶듯이 졸여 만든 립!!

 

 

소스가 좀 달았지만 손가락에 묻은 소스 쪽쪽 빨아가며 맛나게 먹었다. 

 

후아.. 참 고기고기 육식육식한 나날들이구만... 

그래도 여기는 고기가 싸고 맛있는걸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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