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가 거의 빠지고 어금니까지 빠지기 시작하니 슬슬 불안해져온다.
치과 다녀온지 몇년 된 시점이라 충치에 대해서도 걱정되고 이는 잘 나오고 있는지...
의료 검진이 무료인 캐나다지만,
치과는 예외-
검진을 위해 예약을 하니 치료 없이 검진 비용만 $100이라고 미리 안내를 해준다. ㅜㅜ
게다가 예약이 밀려 있어서 거의 한달 반 만에 예약을 잡아준다. 거참.. 의사 만나기 힘드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검진 당일-
기본적인 알러지나 다른 의료 참고 사항에 대해 간단히 설문지를 작성 후 진료실 입장~
의사는 아지고 전문 간호사(?) 분이 먼저 오셔서 검진 진행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아이 치아 상태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를 찍고,
치석제거와 양치를 꼼꼼하게 해주신다.
스케일링 같은 거냐고 물으니, 어린 아이들에게 기계 스케일링은 가급적 하지 않고 이렇게 양치를 대신 해준다고..
다 마무리가 되면 의사선생님 들어오셔서 엑스레이 보여주며 아이 치아 상태에 대해 얘기 해주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 스케줄을, 그렇지 않으면 다음 검진 스케줄에 대해 안내하고 끝!!
아이는 치아 사이에 충치가 시작되고 있으나 아직 치료를 하기엔 이르니 치실과 칫솔을 사용해 양치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6개월에 한번씩 검진을 해서 충치 관리를 해줘야 한단다.
진료가 끝나고 간호사 선생님이 아이를 데리고 간 곳은,
선물들이 가득 담겨 있는 찬장 앞!! ㅋㅋㅋ
한국 치과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받은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는구나~
반지, 자동차, 공 등등 알록달록 선물들에 아이 눈이 번쩍인다.
왕관반지 골라 받고 이곳 치과가 마음에 쏙 든다는 따님~
아이고 따님아... 치카 열심히 해서 가급적 치과 치료는 한국에서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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