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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여름이 가는게 아쉬워서,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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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오늘은 그냥 덥다.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에도 계속이던데 ㅜㅜ

한밤에 쌀쌀해서 창문 닫고 자던 요며칠이 너무 그리워~
여름이 그냥 가는게 아쉬웠나.. 늦더위가 아주 그냥..


이리 더운날엔 비빔밥.
하지만 준비하는 이는 불 앞에 있어야 하는.. ㅜㅜ



여름메뉴 골뱅이 소면 한번 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양배추를 듬뿍 넣어야 맛있다.



간장불고기 바싹 볶아서 깻잎에 싸 먹기도 하고-



사태 폭폭 끓여 뭇국에 당면 사리 추가요~



마트에서 제누아즈 사다가 딸기잼 바르고 딸기 넉넉히 올리고 생크림 덮어덮어 층층이 쌓아 올리면-
이것이 천상의 맛인가 사르르 녹는 딸기생크림 케이크!!



고추나무에 고추가 주렁주렁 열렀는데
한국 고추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할라피뇨를 심었나 싶은... 더 길어지지가 않아...



강남스타일 편의점에서 핫도그도 사먹고-



쟁여둔 곤드레 나물 얼른 불려서 밥을 했다.
급히 하느라 덜 삶았는지 좀 질긴가 싶었는데
양념 맛으로 한그릇 뚝딱!!



한창 옥수수 철이라 노란 사탕 옥수수가 12개 2불도 안되는 가격~
잘 다듬어 씻고 깊은 후라이팬에 옥수수 속잎 깔고 물 붓고 팔팔 끓으면 옥수수 얹어 7분 찌듯이 삶기.



칼로 슥슥 잘라주면 먹기도 편하고~
달콤하고 맛있다.


하아... 덥고 배고픈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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