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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일상

챙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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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우유 한팩을 사들고 올라와,
컴퓨터를 켜고 대충 확인할 사항들 확인한 후-
사무실 식량으로 냉동실에 방치된 시리얼을 한컵 말아 먹는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그리 고된 출근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침 든든히 먹은 사람같지 않게 사무실에 들어서면 배가 허전하니..
시리얼을 깨끗이 건져먹은 달큰한 우유에 얼음과 우유를 좀더 넣고 커피를 툭 털어넣어 아이스커피 한잔.
이렇게 타서 마시면 스카치캔디 커피맛이 난다.
 

구내식당 찐밥으로 대충 때운 날이건 바깥 식당에서 든든히 먹건 상관없이 배고파지는 오후 3~4시가 되면,
남은 우유 반팩에 미숫가루 고소하게 타서 원샷-!!
주린배를 안고 퇴근할것 생각하면 참으로 까마득한데,, 그나마 요 한잔이 힘을 준달까-
 
 
다 잘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기운 떨어지는 이 여름, 잘 챙겨먹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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