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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가내 수공업적인)제빵인으로써, 맨날 사다 먹는 식빵을 용납할 수 없기에-
그리고 지난번 폭삭 주저앉아버린 발효빵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5분빵에 도전~
(5분 빵이란, 손반죽 없이 그저 재료만 훌훌~ 섞어 냉장고에 두거나 실온 발효 시켜뒀다가 필요할때 꺼내어 손쉽게 성형하고 구워먹는다고 붙여진 이름..)
그러나, 이놈의 손모가지.. 반죽할 필요 없다는데도 어느새 나는 열심히 반죽을 치대고 있더라는;;
암튼 그렇게 반죽해서 발효시켜뒀다가 아침에 구워야지..했는데-
바로 성형해서 굽는다 해도 2차 발효시간이 적어도 30분은 걸리는데 아침나절에 언제 굽냐고~
그래서 또 즉시 발효한다.. (이럴거면 왜 5분빵 했어~!!)
엥간히 부푼 반죽을 나름 열심히 성형했는데 그저 보기엔 참 쉬워보이더만 할래니 이건 뭐..;;
둥글리고 밀고 다시 말고 또 둥글리고.. 성형하는 방법에 따라 발효가 되는것인디.. 나는 사방 팔방으로 접어버렸다;; 좀 레시피 대로 하란 말이다~ ㅜㅁ ㅜ
암튼, 오늘따라 추운 거실에서 발효가 되다 말다 반복..;;
어거지로 구워버렸다.
역시 밤 12시 넘어서 끝이 났다. 내가 그렇지 뭐... ㅡㄴ ㅡ
오올~ 보기엔 쫌 그럴듯 한데~
내일 참치 샌드위치 해먹어야지~
+ 살짝 토스트 해서 참치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다. 보는 바와같이 껍데기가 참 까슬하드라..
내 입천장은 요새 남아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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