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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슝야식당 영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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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만들어댄다.


보라돌이맘의 오이무침은 시간이 지나도 새콤하니 맛있어서 한번 더 만들어뒀는데,
작년에 만들어둔 초란이 아까워 넣었더니 맛이 좀 씁스름하다.
역시 그냥 약으로 마셔야 하는건가;;



아침마다 누룽지를 찾는 행님,
주말 아침엔 좀더 시간이 걸리는 채소(야채는 일본말이라매)죽을 끓였다.
집에 있는 채소들 잘게 썰어 참기름에 들들 볶아주고,
얼려뒀던 밥 해동했다가 같이 들들 볶았다가 물 부어 팔팔 끓이다가,
소금간 해주고 기름뺀 참치 작은캔 하나 넣어주고,
달걀하나 풀어 죽에 넣어 휘휘 젓고 불끄고 (계속 끓이면 달걀이 뻣뻣하게 익는다)
깨소금 뿌려서 맛나게 먹기. 김가루도 뿌려주면 좋은데,, 잘게 부수기 귀찮아 =-  =;

완성샷은 없다. 먹기 바쁘다.



야심차게 도전했던 사과 발효종 빵-!!
살짜기 쌀쌀한 우리집 환경에서 천연 발효종이 잘 될거란 기대를 하는게 아니었다.
장장 이틀동안 냉장고며 안방이며 보일러 파이프 위까지,, 나름 우리집에서 따뜻한 곳을 찾아 발효에 힘을 보태줬건만- 더이상 부풀 생각을 안하길래 그냥 궈버렸다.

너무 오래 반죽을 둬서 그런가 살짝 시큼한 향도 나지만,
(천연 과일 발효종 특유의 시큼한 향인지, 상해서 시큼한건지 절대 구분 안됨;)
빵결은 술빵마냥 보들하니 먹을만 하다.
땅콩잼 듬뿍 발라 먹으니 시큼한 향도 안났지만... 다시 도전할 생각은 없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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