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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달걀 샌드위치] 나혼자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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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한 샌드위치가 먹고싶었다.
사실은 좀 간단해 보여서 그렇기도 하고, 냉장고에서 말라가는 오이를 먹고자 함도 있었다.

전날밤부터,
내일은 달걀 샌드위치 해먹어야지- 하고 잠들었다.

달걀을 맛나게 삶은 법도 메모해뒀다.
(달걀을 찬물에 넣고 삶아 끓기 시작하면 불끄고 뚜껑덮어 그대로 10분 뒀다가, 얼음물에 5분 담그기
또는 달걀을 찬물에 넣고 삶아 끓기 시작하면 6분 더 삶았다가 얼음물에 10분 담그기)
흰자가 야들야들하게 삶아진다나..


달걀 샌드위치가 간단해서 좋긴 한데,
삶는데 시간 다 잡아먹는다~~ ㅡㄴ  ㅡ 담엔 미리 삶아둬야지..

암튼, 달걀 대충 삶고-
오이는 썰어 설탕, 소금, 식초에 절여두고-
삶은 달걀 으깨서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금, 후추, 설탕 약간 넣고 섞었다. 파슬리도 좀 넣어주고.

빵에 오이 얹고 달걀 샐러드 발라 샌드위치 만드려는데
신랑 출근한단다. 거의 다 만들었는데? 생각 없단다 ㅡㄴ  ㅡ+

쳇-
그럼 머.. 나혼자 먹지..
혼자 먹는데,, 참 드릅게 맛나다. ㅜㅂ  ㅜ 꼬들거리는 오이랑 보드라운 달걀이랑~

원래 2인분을 만들었기에 남은건 그냥 싸둘까.. 하다가 배도 덜 부르고 해서 또 먹는다.
너무 배부를까봐 빵 한쪽에만 발랐다. 오이는.. 남은 오이는 냉동시켰는데 꺼내기 귀찮아서 생략.



오이가 없으니,, 크림 얹어 먹는것처럼 너무 보드랍고 맛있는거지~!!
나 지금 입맛이 너무 좋아서 그런건가..?

정말, 진심, 맛난 달걀 샌드위치.
사랑해줄께-

+ 담엔 달걀 샐러드에 샐러리랑 양파도 조금 넣을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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