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gh Master] 단과자빵

[사진: 베이킹파파님 블로그]

단팥빵, 소보루빵, 모닝빵..

버터와 설탕이 듬뿍 들어가서,

달콤 향기롭고 보들보들한 빵.

식빵보다 반죽이 질척하지만 성형을 못할 정도는 아니고,

반죽은 한번 해봤으니 좀 할 만 한데,

성형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소보루빵!!

게다가 소보루빵 양을 적게 잡아서 감이 올랑말랑 할 때 끝나버림. 힝.. 

가장 중요하고 제일 궁금한 맛-

군산 이성당의 팥앙금과 같은 앙금으로 만든 단팥빵은,

한입 물었을때 폭신한 빵맛을 느끼고 앙금맛이 느껴지는 맛. 

여태 단팥빵은 앙금맛으로 먹었는데, 이건 빵맛도 느껴지는 맛!! 우왕... 굳.

소보루가 원없이 들어간 소보루빵은,

위의 소보루는 거들뿐, 주인공은 쫀득한 쿠키처럼 자리잡은 바닥 소보루!!

여태 먹은 소보루빵은 뻣뻣하고 퍽퍽하고 막 그랬는데.. 

이건 땅콩버터의 고소함과 달콤함, 보드라운 빵이랑 넘치도록 만족스런 소보루의 양... 진정 굳.

모닝빵은 뭐,, 말 안해도 굳. 

버터랑 설탕이 듬뿍이라 했쟈나... 

배우는 것도 배우는 거지만,,

빵 만드는것 못지않게 맛있는 빵이란 어떤 맛인지도 배우는 시간.